[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대구FC가 시즌 첫 연승을 달성할 수 있을까.

대구는 오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지난 21일 홈에서 리그 3위 제주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둔 대구는 이제 리그 2위 전북과의 대결을 앞두고 있다. 대구는 이번 경기를 통해 시즌 첫 원정승리와 시즌 첫 2연승을 동시에 노린다.

대구는 지난 제주전에서 대구의 강점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줬다. 특히 후반 추가 시간 세트피스 상황에서 높이를 이용해 만든 조진우의 결승골은 대구의 색깔을 보여주기 충분했다. 후반까지 무너지지 않은 수비 집중력도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승리에 한 몫했다. 결국 대구는 K리그1 8경기 무패(3승 5무) 행진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번 상대 전북은 결코 쉽지 않은 팀이다. 지난 울산현대, 수원삼성과의 만남에서 2연승을 거두며 K리그1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시즌 초 주춤했던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는 모양새다. 대구로서는 전북의 다양한 공격 루트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통산전적(9승 11무 29패)과 최근 10경기(2승 1무 7패) 성적 모두 전북에 열세를 보이고 있는 대구는 지난 2라운드 시즌 첫 맞대결에서는 1-1로 비기며 승점 1점을 챙겼다.

과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대구가 전북을 꺾고 시즌 첫 연승과 원정 승리를 따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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