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청주FC, K리그 진출 임박…내년 1월 최종 결정

입력2022년 06월 23일(목) 16:41 최종수정2022년 06월 23일(목) 16:45
사진=K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청주시를 연고로 하는 충북청주FC가 다음 시즌부터 K리그2에서 활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2년도 제5차 이사회를 개최해 충북청주FC 회원가입 승인,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대회 기간 중으로 예정된 K리그 경기일정 변경, 임의탈퇴 제도 폐지에 따른 기존 임의탈퇴 선수 신분 회복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그 결과 청주시를 연고로 하는 충북청주FC의 K리그 회원가입이 승인됐다. 충북청주FC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K리그 참가를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해왔고, 올해 4월 연맹에 회원가입을 신청했다.

연맹 이사회는 연고지역인 충북도와 청주시의 구단에 대한 재정지원 확약, 지역 유관단체의 관심과 지원 의지, 구단이 제출한 운영계획의 구체성 등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회원가입을 승인했다.

충북청주FC 회원가입의 최종 승인은 내년 1월에 있을 총회에서 이뤄질 예정이며, 총회 승인이 있으면 충북청주FC는 2023시즌부터 K리그2에 참가하게 된다. 현재 프로축구단이 없는 유일한 지역인 충청북도를 연고로 하는 충북청주FC가 K리그에 입성한다면 K리그는 전국적 균형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또한 이사회는 7월 19일부터 27일까지 일본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축구대회에 국가대표팀이 참가함에 따라, 대표팀 소집기간 중 열릴 예정이던 K리그1 22라운드부터 25라운드까지 4개 라운드의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동아시안컵은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닌 7월에 열린다. 따라서 이번 동아시안컵 대표팀은 K리그 선수 위주로 구성될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 기간 중 K리그는 주요 선수들이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리그 운영 공정성 확보, 최상위 리그로서의 상품성 유지 등을 고려해 동아시안컵 기간 중 예정된 경기들의 일정을 조정하여 국가대표 선수들이 소속 클럽에 있는 상태에서 리그 경기를 치르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K리그1 22라운드는 기존 7월 17일에서 7월 16일로 변경되며 K리그1 23라운드는 기존 7월 22일-24일에서 8월 27일-28일로 늦춰진다. 단 현재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 진출해있는 대구FC와 전북현대 중 한 팀이 4강전까지 진출할 경우, 4강전이 8월 25일에 열리는 것을 감안해 해당 팀은 23라운드를 하루 늦은 8월 29일에 치르기로 했다.

K리그1 24라운드는 기존 7월 26일-27일에서 8월 20일-21일로 변경된다. 단 8월 19일 AFC챔피언스리그 16강전 맞대결을 치르는 대구와 전북은 24라운드를 8월 10일에 먼저 치른다. 이에 따라 강원FC와 대구, 수원FC와 전북의 경기는 8월 10일에 열리게 된다.

K리그1 25라운드는 기존 7월 29일-31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동아시안컵 대표팀이 27일 일본전을 치르고 28일 귀국하는 것을 감안해 7월 30일-31일로 일부 조정됐다.

이번 결정에 따라 변경되는 경기일정은 추후 별도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이사회는 지난해 11월 이사회 의결을 통해 임의탈퇴 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기존에 임의탈퇴 신분으로 공시되어 있던 3명의 선수에 대해서도 제도 폐지의 효과를 소급적용하여 신분 회복 조치를 하기로 했다. 해당 선수들은 향후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K리그 클럽에 입단할 수 있다.

한편 이번 이사회에서는 지난 19일 K리그1 수원삼성과 FC서울의 경기 전 발생한 수원 일부 서포터즈의 폭력 사건에 대한 심각한 우려와 함께 이번 사건의 가해자들에 대한 리그 차원의 조치, 폭력적 응원문화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등을 연맹에 주문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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