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덕, 마룬5에 정식 항의 "욱일기 문양 삭제하라"

입력2022년 07월 05일(화) 13:37 최종수정2022년 07월 05일(화) 13:51
서경덕 마룬5 항의 / 사진=마룬5 공식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전 세계 욱일기 퇴치 캠페인'을 이어온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가 팝밴드 마룬5의 욱일기 논란에 항의했다.

5일 서경덕 교수는 마룬5 공식 홈페이지에 등장한 욱일의 문양을 삭제하라는 메일을 보냈다고 밝혔다.

앞서 마룬5 공식 홈페이지에 11월부터 진행되는 월드투어 추가 공연 일정을 공개됐다. 그러나 홈페이지 배경 사진에 욱일기 문양을 넣으며 비난을 샀다.

이에 서 교수는 항의 메일에서 "일본의 '욱일기'는 독일의 하켄크로이츠와 같은 의미인 '전범기'"라는 점을 강조한 후, 욱일기 관련 영어영상을 함께 첨부했다.

또한 그는 "욱일기가 나오는 장면을 하루 빨리 삭제, 혹은 교체를 하여 아시아 팬들에게 또 한번의 상처를 주지 않길 바란다"고 강력히 요청했다.

이에 대해 서 교수는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한 마룬5이기에, 홈페이지를 통해 욱일기의 역사적 의미가 잘못 전달될 수도 있어 꼭 바로 잡고 싶었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마룬5의 욱일기 논란은 이미 2012년 발표한 '원 모어 나잇' 뮤직비디오에서도 논란이 됐다. 서 교수는 "최근 넷플릭스 드라마 '엄브렐러 아카데미' 시즌3에도 욱일기가 등장해 항의했던 것 처럼, 우리가 분노만 할 것이 아니라 꾸준한 항의로 욱일기 퇴출에 힘을 모아야만 할 때"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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