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니까 맞고 살지" 낸시랭 저격한 김부선, 결국 사과 [ST이슈]

입력2022년 08월 04일(목) 15:59 최종수정2022년 08월 04일(목) 17:14
김부선 / 사진=김부선 유튜브 영상 캡처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배우 김부선이 자신의 딸이자 배우인 이루안과 프로그램 상에서 마찰을 빚었던 팝아티스트 낸시랭을 공개 저격했다. 비판 여론이 일자 김부선이 사과의 말을 전하며 논란이 일단락되는 모양새다.

4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부선 TV'에 '낸시랭 미안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김부선은 "여러분들에게 사과를 드리겠다. 적절치 못한 발언을 했다. 낸시랭에게 '그러니 맞고 살지'라는 말을 하고 '아차' 싶어서 편집하고 싶었는데 편집할 줄도 모르고 감정을 여과 없이 표현했다. 변명하자면 딸아이가 예능 프로에서 펑펑 우는 것 보고 이성을 잃었다"고 사과했다.

이어 "제가 괜히 방송을 하라고 한 것 같았다. 솔직히 말하면 낸시랭이랑 하는 거라면 추천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 방송에서 저한테도 연락이 왔다. 딸도 배우인데 드라마나 영화를 하고 싶어 한다. 그런데 어쩔 수 없이 엄마가 못나서 딸도 불이익을 당했으니까 대한민국에서 성공하려면 힘든 것도 다 해야 한다고 해서 권했는데 방송 보면서 계속 낸시랭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또 김부선은 "방송 보고 낸시랭이라는 애가 못됐다. 내 아이를 편견으로 대했을 거다. 김부선 딸이라는 시선이 갔을 거고 그렇지 않다고 해도 우리 아이는 그런 상처를 안고 촬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딸이 나중에 들어가서 인사를 하고 싶어 했는데, 먼저 앉아있는 낸시랭이 냉랭한 시선을 보내더라. 주관적일 수도 있고 방송을 해봐서 객관적일 수도 있다. 우리 애가 애교도 없고 싹싹하지도 않다. 그냥 이 모든 게 내가 엄마가 아니라면 제 딸이 아니라면 저 아픔도 내가 이런 느끼는 절대적 박탈감을 안 느꼈을 텐데"라고 털어놨다.

끝으로 김부선은 "낸시랭 씨한테 죄송하다. '그러니까 맞고 살지'는 제가 정말 혐오하는 말인데. 변명을 하자면 저도 엄마고. 딸이 우는 걸 보니까 꼭지 돌았다. 그래서 심하게 얘기했다.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 사진=채널A 입주쟁탈전 펜트하우스

앞서 지난 3일 김부선은 자신의 유튜브 영상으로 낸시랭을 공개 저격했다. 2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입주 쟁탈전:펜트하우스'에서 딸 이루안이 낸시랭과 마찰을 빚으며 눈물을 보였기 때문. 낸시랭은 해당 방송 첫 만남에서 자신에게 인사를 하지 않은 이루안을 비난했다.

이를 보고 분노한 김부선은 "딸이 방송에서 울어서 너무 속상하다. 낸시랭이라는 이상한 애가 있는데 직업이 뭔지도 모르겠다. 나이가 어린 사람이 먼저 인사하고 윗사람을 무조건 대접해야 하는 건 아니"라며 "나이는 어려도 인격은 같다. 그런 사소한 걸로 내 딸을 울렸다. 네가 뭔데 기분 나쁘다고 왕따를 시키고 내 딸을 빼려고 했냐. 그러니까 맞고 사는 것"이라며 강도 높은 비난을 했다.

하지만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팝아티스트 낸시랭이 사기결혼을 당하고 실제 결혼 생활 동안 폭행을 당한 피해자였음을 언급하며 '그러니까 맞고 사는 것'이라는 김부선의 비난이 도가 지나쳤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논란이 커지자 김부선 역시 하루 만에 자신이 발언을 사과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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