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손화신 기자]자각몽이 누리꾼 사이에서 화제다.

자각몽이란 자신이 꿈속에 있다고 느끼면서 꿈을 꾸는 상태를 일컫는다. 스스로 꿈 꾸고 있음을 알기 때문에 꿈의 상황이나 환경을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자각몽은 꿈을 꾸는 동안 현실이 아니라는 생각은 들지만, 깨어있을 때와 마찬가지로 모든 감각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

영화 '인셉션'도 이러한 자각몽을 이용해 상황을 통제하는 이야기를 다뤄 눈길을 끈 바 있다.

자각몽에 대한 연구는 상당부분 진행됐다. 스티븐 라버지(미국 시카고대학 수면 실험실 학자)는 자각몽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억눌린 자아를 되살릴 수 있다고 말한다.

이에 일부 인터넷 카페를 중심으로 10만여 명의 회원들이 자각몽을 이용해 힘든 현실에서 도피하려 하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낸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자각몽에 너무 빠져들 경우, 오히려 충분한 휴식을 취하지 못하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

자각몽에 대해 네티즌들은 "자각몽, 이런 꿈 나도 꿔본 적 있다" "자각몽, 영화 '인셉션'이 현실에서 가능한가?" "자각몽, 나는 스트레스가 풀리기 보단 쌓이던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손화신 기자 son716@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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