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범가족'·'서울대작전'·'수리남', 위기의 넷플릭스 구할까 [ST이슈]

입력2022년 08월 11일(목) 15:48 최종수정2022년 08월 12일(금) 11:56
모범가족 서울대작전 /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위기에 빠진 넷플릭스가 연이어 오리지널 새 콘텐츠를 선보인다. '모범가족'부터 '서울대작전' '수리남'까지, 부진의 늪에 빠진 넷플릭스를 구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최근 넷플릭스가 발표한 2분기 실적에 따르면 구독자수는 2억 2067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분기 2억 2164만 명보다 97만 명이 감소한 수치다. 주가 역시 올해 초 대비 62% 넘게 하락했다.

넷플릭스는 '오징어 게임' 이후 400억 원을 투자해 지난 6월 '종이의 집: 공동경제구역' 선보였지만, 큰 흥행을 거두지 못했다. 이후에도 '블랙의 신부' '카터' 등 오리지널을 내세웠지만 국내 및 아시아권 흥행에 그쳤다.

반면, 디즈니플러스, 애플, HBO 등 경쟁사들은 오리지널 콘텐츠로 무장해 구독 유치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월트디즈니는 2분기 실적에서 디즈니+ 등 자사가 운영 중인 스트리밍 플랫폼의 분기말 기준 구독이 2억 2110만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때문에 오리지널 콘텐츠가 중요해지는 시점이다. 이에 넷플릭스는 이달부터 줄줄이 국내 오리지널 작품을 선보이며 반등을 노린다.
수리남 / 사진=넷플릭스 제공

먼저 배우 정우, 박희순을 내세운 시리즈 '모범가족'이 12일 공개된다. 능력 없는 가장 동하(정우)가 경제·가정의 위기에 빠지고, 우연히 마약 조직에 관련된 거액의 돈을 얻으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다.

특히 넷플릭스 '마이네임'으로 사랑받은 박희순이 또 한 번 마약 스토리로 찾아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 26일 공개되는 오리지널 영화 '서울대작전'은 1988년,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는 상계동 슈프림팀이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고 VIP 비자금 수사 작전에 투입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작품은 카체이싱 액션이라는 볼거리와 배우 유아인, 이규형, '헤어질 결심' 고경표, '인간수업' 박주현 등의 출연진으로 극의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여기에 탄탄한 배우 라인업과 감독으로 꾸려진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도 9월 9일 공개를 확정했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2년 만에 작품으로 돌아오는 배우 하정우, 천만 배우 황정민, '오징어 게임'의 주역 박해수, 연기 변신을 꾀하는 조우진과 유연석이 보여줄 호흡이 관전 포인트다. 또한 '범죄와의 전쟁' '공작'을 연출한 윤종빈 감독의 첫 넷플릭스 데뷔작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밖에도 넷플릭스는 '글리치' '썸바디' '택배기사'를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모범가족' '서울대작전' '수리남'이 넷플릭스 구출의 물꼬를 틀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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