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혜, 9언더파 단독 선두…2위 그룹과 4타 차

입력2022년 08월 12일(금) 18:52 최종수정2022년 08월 12일(금) 18:52
조은혜 / 사진=KL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조은혜가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 첫날 단독 선두에 올랐다.

조은혜는 12일 경기도 포천시의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 브렝땅(OUT) / 에떼(IN) 코스(파72/659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유위니아 MBN 여자오픈(총상금 9억 원, 우승상금 1억6200만 원) 1라운드에서 버디 10개와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3타를 쳤다.

조은혜는 공동 2위 이소미와 안선주, 박보겸(이상 5언더파 67타)을 4타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조은혜는 드림투어에서 3승, 점프투어에서 1승을 기록했지만, 아직 정규투어에서의 우승은 없다. 올해 16개 대회에 출전해 11개 대회에서 컷을 통과했고, 최고 성적은 지난달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기록한 17위였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큰 차이로 선두를 달리며 생애 첫 정규투어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조은혜는 초반부터 장거리 퍼트를 연달아 성공시키며 기세를 올렸다. 10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 15번 홀과 1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전반에만 5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서도 조은혜의 버디 사냥은 계속 됐다. 3번 홀과 4번 홀에서 또 다시 연속 버디를 낚았다. 이후 5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기분 좋게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조은혜의 라이프 베스트 기록은 10언더파지만, 정규투어에서 공식 기록은 오늘 기록한 9언더파가 최고다.

조은혜는 “퍼트감이 오랜만에 굉장히 좋았다. 장거리 퍼트를 많이 성공시켰는데, 퍼트감이 좋으니 샷감도 좋아져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고 1라운드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이 코스가 처음이라 공식 연습 때부터 집중하고자 했고 코스 공략법을 고심했다. 퍼트 감과 터치 감이 괜찮아서 잘되겠다 싶었는데 이렇게까지 잘 될 줄은 몰랐다”고 덧붙였다.

가장 잘 된 것으로는 퍼트를 꼽았다. 조은혜는 “라인이 잘 보여서 퍼트 라인에 대한 확신이 섰다. 또 쇼트 아이언도 굉장히 좋았다. 기회를 만들어 나갈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처음으로 1라운드를 선두로 마친 조은혜는 “정말 기분 좋은데 앞으로 이틀이 남았으니 차분히 하던대로 연습하고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는 5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안선주, 박보겸과 공동 2위 그룹을 형성했다. 이소영과 최예림, 문정민, 이지현3가 4언더파 68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임희정과 안송이, 전예성 등이 3언더파 69타로 그 뒤를 이었다.

유해란과 송가은은 2언더파 70타로 공동 15위, 박지영과 조아연, 장하나는 1언더파 71타로 공동 25위에 포진했다. 박현경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42위, 박민지는 1오버파 73타로 공동 57위에 머물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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