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정대 끝내기 희생플라이' KT, 키움 꺾고 4연승 질주

입력2022년 08월 16일(화) 21:39 최종수정2022년 08월 16일(화) 21:43
KT 배정대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KT위즈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KT는 1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 경기에서 5-4로 짜릿한 한 점차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결과로 파죽의 4연승을 달린 KT는 56승 2무 45패를 기록했다. 2연승을 마감한 키움은 61승 2무 44패다.

KT는 조용호(우익수)-배정대(중견수)-앤서니 알포드(좌익수)-박병호(1루수)-황재균(3루수)-김민혁(지명타자)-신본기(2루수)-김준태(포수)-심우준(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

키움은 투수 안우진을 필두로 이용규(좌익수)-김혜성(2루수)-이정후(중견수)-야시엘 푸이그(우익수)-김태진(1루수)-임지열(지명타자)-송성문(3루수)-이지영(포수)-김휘집(유격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2회말 황재균의 2루타와 김민혁의 희생번트로 연결된 2사 3루에서 김준태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KT는 3회말 점수 차를 벌렸다. 배정대·알포드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1사 1, 2루에서 박병호가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알포드의 3루도루로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황재균의 2루수 땅볼 타구에 알포드마저 홈을 파고들었다.

키움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5회초 임지열의 안타와 송성문의 볼넷, 이지영의 3루수 땅볼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김휘집이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용규의 안타로 이어진 1사 만루에서는 김혜성도 1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날렸다.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던 키움은 7회초 역전에 성공했다. 선두타자 이용규가 사구를 얻어내며 공격 물꼬를 트자 이정후가 1타점 적시 2루타를 쳤다. 푸이그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는 김태진도 1타점 적시 내야안타를 터뜨렸다.

다급해진 KT는 7회말 땅을 쳤다. 김준태의 안타와 심우준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만들어졌지만 조용호(중견수 플라이)와 배정대(삼진)가 모두 침묵하며 만회점을 올리지 못했다.

그러나 KT는 두 번째 기회는 놓치지 않았다. 8회말 알포드의 내야안타로 이어진 1사 2루에서 황재균이 우중간을 가르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승리의 여신은 9회말 들어 KT에 미소지었다. 장성우의 볼넷과 심우준의 희생번트, 조용호의 안타로 연결된 1사 1, 3루에서 배정대가 좌익수 방면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날리며 KT에 승리를 선사했다.

KT는 끝내기 희생플라이의 주인공 배정대(3타수 1안타 1타점)를 비롯해 황재균(4타수 2안타 2타점), 조용호(5타수 2안타)가 고감도의 타격감을 자랑하며 팀 승리에 앞장섰다.

키움은 2이닝 2실점으로 흔들린 불펜진의 부진이 뼈아팠다. 김혜성(5타수 2안타 1타점)과 김태진(5타수 2타수)은 맹타를 휘둘렀지만 팀 연승을 이어가기에는 힘이 모자랐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