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결혼 후에도 선수생활 이어갈 것"

입력2022년 08월 16일(화) 22:23 최종수정2022년 08월 16일(화) 22:26
리디아 고(왼쪽에서 두 번째)와 김효주(가장 오른쪽) / 사진=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 대회조직위원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결혼을 해도 선수 생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다"

18일(한국시각)부터 사흘 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는 2022년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첫 국가대항전인 시몬느 아시아퍼시픽 컵(총 상금 75만 달러·약 9억 8000만 원)이 열린다.

올해 말 결혼을 앞둔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대회 공식 기자회견에서 결혼을 해도 선수 생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디아 고는 올해 12월 30일 서울 중구 명동성당에서 정태영 현대카드 부회장의 막내 아들인 정준씨와 화촉을 밝힌다.

리디아 고는 "제가 언제까지 커리어를 이어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결혼을 해도 선수 생활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며 "특히 예비 신랑이나 시댁 식구들이 저를 많이 응원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내년 시즌에도 컨디션이나 일정을 잘 조정해서 대회에 참가를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아마추어 때 '퀸 시리키트 컵'에 참가를 했었다. 그 당시 김효주 선수가 9언더파를 쳤었는데 이번 대회도 같은 국가 대항전이어서 조금 부담이 된다"면서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되어서 영광이다. 앞으로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서 이번 대회에는 갤러리의 참여가 늘었다.

리디아 고는 "코로나19 전에는 갤러리가 많이 있는 것에 대해 익숙했는데 코로나19 이후부터 대회장에서 갤러리분들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졌다. 잘 쳤을 때 박수가 나오고 '나이스 샷' 이라는 외침과 박수를 듣고 이동을 하면 발걸음이 가벼워지고 기분도 좋았다"며 "대회에 선수가 없으면 대회가 진행될 수 없는 것처럼 갤러리 분들 또한 없으면 안된다고 느꼈다. 아직 코로나19가 완벽하게 끝난 것은 아니지만 빨리 코로나가 사라져서 지금보다 더 큰 '나이스 샷'과 박수소리를 듣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효주는 "아마추어때부터 같이 시합을 했던 선수들과 함께 프로 대회에 올라와서 각 나라를 대표해서 나오는 자리라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며 "인도네시아 방문은 처음이다. 재미있는 경기를 펼치고 싶다. 옛날로 돌아간 것 같아서 뜻 깊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환한 미소를 보였다.

또한 김효주는 "골프는 아무리 세계 랭킹이 높다고 해서 꼭 성적이 좋을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그날의 컨디션, 날씨 등 여러가지 변수가 있기 때문이다. 매 대회마다 어떤 선수가 우승할지 모르기 때문에 골프가 더 재미있는 것 같다. 모두가 열심히 하고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으면 좋겠다"고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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