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 시작' 에즈라 밀러, '구설수 메이커' 벗고 돌아올까 [ST이슈]

입력2022년 08월 17일(수) 10:52 최종수정2022년 08월 17일(수) 11:52
에즈라 밀러 / 사진=영화 스틸컷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대세 반열에 오르던 할리우드 배우의 몰락이다. 전 세계 영화팬들의 사랑을 받던 에즈라 밀러는 이젠 작품보다 기행으로 더 주목받고 있다.

15일(현지시간) 에즈라 밀러 측은 현지 매체 버라이어티 등을 통해 최근 난동, 폭행, 절도 등의 논란과 관련된 입장문을 공개했다.

이날 입장문에서 에즈라 밀러는 "최근에 극심한 위기를 겪은 후 저에게 복잡한 정신 건강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한 뒤 지속적인 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의 과거 행동으로 인해 놀라고 속상하셨을 모든 분들께 사과한다"며 "저는 제 인생에서 건강하고 안전하며 생산적인 단계로 돌아가기 위해 필요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앞서 에즈라 밀러는 영화 '케빈에 대하여' '월플라워'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 등으로 주목받았다. 이어 에즈라 밀러는 워너브러더스 DC코믹스 히어로 중 플래시 역을 맡게 됐다. 솔로 무비까지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최근 계속된 기행으로 인해 DCEU(DC 확장 유니버스)에서 퇴출될 위기에 처했다.

에즈라 밀러는 지난 3월 하와이의 한 술집에서 난동을 부리던 중 체포된 뒤 약 3주 만에 여성 폭행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이어 5월엔 버몬트 주의 한 주택에 몰래 침입해 술을 여러 병 마시던 중 적발돼 절도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혐의에 대해 에즈라 밀러는 내달 형사 재판을 앞두고 있다.

뿐만 아니라 에즈라 밀러가 미성년자와 여성을 상대로 그루밍 범죄를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연이은 사생활 파문을 일으켰다.

주연 배우의 사생활 구설수는 작품을 소비하는 관객들에게 큰 영향을 끼친다. 개봉을 강행할 경우 대대적인 불매 운동으로 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내년 6월 23일 개봉 예정이었던 에즈라 밀러 주연의 영화 '더 플래시' 향후 일정은 불투명한 상태다.

또한 에즈라 밀러가 올해 벌인 첫 난동 사건 당시는 '신비한 동물들과 덤블도어의 비밀' 개봉 직전이었다. 탄탄한 팬층을 보유한 '신비한 동물사전' 시리즈였지만, 주요 배역을 연기하는 배우의 사생활로 인해 한차례 불똥이 튀었다.

무엇보다 다양한 작품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즈라 밀러의 잇따른 기행이 가장 큰 실망감을 안겼다. 자신의 치료 시작을 공개적으로 알린 에즈라 밀러가 과연 무사히 복귀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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