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배우 김민귀가 '수리남'으로 강렬한 눈도장을 찍었다.

김민귀는 지난 9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에서 집사 이상준 역을 맡았다.

'수리남'은 남미 국가 수리남을 장악한 무소불위의 마약 대부로 인해 누명을 쓴 한 민간인이 국정원의 비밀 임무를 수락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윤종빈 감독의 신작으로 배우 하정우, 황정민, 박해수, 조우진, 유연석 등이 호흡을 맞췄다.

김민귀는 극 중 전요환(황정민)을 맹신적으로 믿고 따르는 충직한 집사 이상준을 연기했다. 상준은 수리남을 장악한 희대의 사기꾼이자 마약 대부 전요환의 수족 같은 존재다. 특히 자신의 보스인 전요환에게는 누구보다 충성이 강하고 강직하지만, 그를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는 누구보다 악랄함을 드러낸다.

앞서 김민귀는 tvN '루카', 넷플릭스 '킹덤: 아신전'을 통해 액션 연기로 주목받았다. 또한 JTBC '알고 있지만,'에서는 훈남 미대생 규현 역을 맡았다.

이처럼 장르와 캐릭터에 구애받지 않고 '열일' 중인 김민귀는 '수리남'을 통해 성공적인 연기 변신을 알렸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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