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돈 스파이크, 연예계 마약 논란史 [ST이슈]

입력2022년 09월 28일(수) 11:12 최종수정2022년 09월 28일(수) 11:13
돈 스파이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작곡가 겸 가수 겸 요식업 CEO 돈 스파이크(45, 김민수)가 마약 투약 혐의로 논란을 일으키며 연예계 마약 파문이 주목받고 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노원경찰서는 돈 스파이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돈 스파이크는 올해 4월부터 남녀 지인들과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법 위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한 다른 피의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돈 스파이크가 여러 차례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했고, 26일 체포영장을 받아 강남의 한 호텔에서 돈 스파이크를 체포했다. 돈 스파이크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마약류에 대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 검사를 의뢰했다.

또 당시 경찰은 돈 스파이크가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30g을 압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특히나 돈 스파이크가 지난 6월,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해 신혼 생활을 이어가고 있던 터라 충격은 더 컸다.

그러나 돈 스파이크 측은 연락을 받지 않은 채 묵묵부답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자신이 운영하던 유튜브 채널 영상은 삭제됐고, SNS는 비공개로 전환됐다.

돈 스파이크는 28일 오전, 사전 구속영장 심사를 위해 서울북부지법에 출석했다. 여기서도 돈 스파이크는 마약 투약 관련 질문에 대해 묵묵부답을 고수했다.

방송계도 돈 스파이크 지우기에 나섰다. 그가 출연했던 채널A '서민갑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은 그의 출연분을 재방송과 VOD에서 모두 삭제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연예계에 마약 파문이 잇따르며 대중의 우려도 이어지고 있다. Mnet '고등래퍼2'에 출연한 래퍼 윤병호는 2020년 마약 투약 사실을 자수해 처벌받은 바 있지만 지난 7월 초, 다시금 대마초 흡연과 필로폰 투약 혐의로 체포돼 논란이 됐다.

위너 출신 가수 남태현과 채널A '하트시그널2' 출연자 서민재도 마약 투약 혐의에 휘말린 상태다. 지난 8월, 서민재는 SNS에 "남태현 필로폰 한다. 내 회사 캐비넷에 주사기가 있다. 그리고 나를 때렸다"는 글을 게재했다. 이후 두 사람은 "연인 사이에 다툼이 있었다"고 해명했으나 두 사람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고발되며 논란을 일으켰다.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이콘 출신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을 고발한 공익신고자 A씨의 진술 번복을 강요하고 회유·협박한 혐의로 공판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YG는 마약 관련 논란이 끊임없이 터져나와 수없이 물의를 빚은 바다. 빅뱅 지드래곤, 탑, 비아이, YG 스타일리스트 양갱, 래퍼 쿠시 등이 모두 마약 논란으로 문제시됐다. 여기에 빅뱅 출신 승리는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로 갖은 추악한 범죄 의혹에 휘말리며 사회 전반을 충격으로 몰아넣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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