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성문·이정후 맹타' 키움, SSG에 14-9 역전승

입력2022년 09월 29일(목) 22:57 최종수정2022년 09월 29일(목) 22:5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뒷심을 발휘하며 SSG 랜더스에 역전승을 거뒀다.

키움은 29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14-9로 승리했다.

키움은 79승2무60패를 기록, 3위를 유지했다. SSG는 86승4무47패로 선두를 지켰다.

키움 송성문은 3안타(2홈런) 6타점, 이정후는 4안타(1홈런) 5타점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SSG에서는 최정이 2홈런 3타점으로 활약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선발투수 김광현은 6이닝 3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팀이 역전패하며 통산 15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SSG였다. 1회말 라가레스의 안타 이후 최지훈의 투런포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후 최정의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3-0으로 달아났다.

키움도 반격에 나섰다. 3회초 2사 이후 김준완과 임지열의 안타로 공격의 물꼬를 텄고, 이정후의 스리런포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SSG는 곧바로 이어진 3회말 공격에서 최정이 두 번째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다시 4-3으로 앞서 나갔다. 6회말에는 김민식의 볼넷과 김성현의 안타, 최지훈의 볼넷으로 2사 만루 찬스를 만든 뒤 최주환과 최정의 연속 밀어내기 볼넷으로 6-3까지 차이를 벌렸다.

그러자 키움은 7회초 김태진과 이지영의 안타로 1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송성문의 스리런 홈런으로 다시 6-6 동점을 만들었다.

SSG는 7회말 박성한의 안타와 김민식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든 1사 1,2루에서 김성현의 스리런 홈런으로 9-6으로 달아났다.

하지만 뒷심에서 앞선 팀은 키움이었다. 키움은 8회초 김혜성과 이용규, 김태진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만회했다. 송성문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 따라간 키움은 2사 만루에서 이정후의 2타점 적시타로 10-9 역전에 성공했다.

키움은 여기에 만족하지 안았다. 푸이그의 볼넷으로 다시 만루를 만든 뒤, 김혜성과 이용규의 적시타로 12-9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키움은 9회초 송성문의 투런포로 14-9를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키움의 역전승으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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