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벗은 이상보, 연이은 심경 고백에 응원 물결 [ST이슈]

입력2022년 10월 04일(화) 16:50 최종수정2022년 10월 04일(화) 17:58
이상보 / 사진=KBS2 제공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배우 이상보가 그간의 심경을 털어놨다. '마약 배우'라는 오명은 벗었지만, 트라우마까지 호소하며 재차 억울함을 토로했다.

이상보는 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그간의 심정을 솔직히 전했다.

앞서 이상보는 지난달 10일 서울 강남구 자택에서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당시 이상보는 비틀거리는 모습 때문에 마약을 했다는 오해를 받았고, 마약류 간이 시약 검사에서도 양성이 나와 논란이 일었다.

이에 그는 가족의 잇따른 사망 이후 앓게 된 우울증을 고백하며 "술과 함께 우울증 약과 신경안정제를 복용한 탓"이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일부 언론들은 이상보를 '마약 배우'로 지칭하며 혐의를 기정사실화 했고, 이는 급속도록 퍼져나갔다.

3주 뒤에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정밀 감정 결과를 토대로 사건을 불송치 종결했다. 즉, 이상보의 모발과 소변에서 모르핀 성분이 검출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상보는 약 한 달이란 시간이 다 되서야 '마약 배우'란 오명을 벗게 됐다. 이후 다수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의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특히 '김현정의 뉴스쇼'에서는 "국과수 음성 결과를 문자 메시지로 통보받았을 때 그 허무함과 허탈함은 내가 아무 영향력을 끼치는 배우도 아님에도, 사람이 이렇게 잔인할 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120만 원가량의 검사비도 본인이 부담했다고.

이와 함께 이상보는 "억울한 감정이 많이 솟아 시간을 가지려고 했으나 쉽지 않았다"며 "약 트라우마도 생겨 인후통 약마저 못 먹겠다"는 심정을 전했다.
사진=이상보 SNS 캡처

비공개로 폐쇄했던 SNS도 다시 공개로 전환해 지난날의 아픔과 앞으로의 목표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상보는 세상을 떠난 모친의 묘소를 방문한 사진을 올리거나, 최근엔 맑게 갠 하늘 사진을 게재했다.

이상보는 "달랑 문자 하나에 통보로 진실이 쉽게 묻히지 않길"이라며 "하나씩 하나씩 수많은 이름 모를 분들에 격려와 응원에 힘을 얻어 순리대로 잘 헤쳐 나겠다"고 앞으로를 다짐하기도 했다.

이상보가 마약 혐의를 공식적으로 벗자, 대중의 응원도 계속되고 있다. '미스 몬테크리스토' 이후 작품 활동이 없는 바, 활동 재개를 향한 지지 등이 쏟아지고 있다. 지금의 고난을 어렵게 이겨낸 만큼 향후 활발한 활동을 기대하는 바다.

[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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