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석 승부처 지배'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에 1차전 패배 설욕…4강 진출

입력2022년 10월 04일(화) 18:02 최종수정2022년 10월 04일(화) 18:11
현대모비스 이우석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이우석의 맹활약을 앞세워 지난 2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에 당한 80-87 패배를 되갚아줬다.

현대모비스는 4일 경상남도 통영체육관에서 열린 2022 MG새마을금고 KBL 컵 D조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92-83으로 이겼다.

지난 2일 한국가스공사에 7점 차 패배를 당한 현대모비스는 이날 8점 차 이상의 승리로 설욕에 성공하며 4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대회는 프로 10개 팀과 국군체육부대(상무)를 포함해 총 11개 팀이 참가한다. 3팀씩 3개조를 이룬 가운데 현대모비스와 한국가스공사는 유일하게 2팀만 묶인 D조에 편성됐다.

각 조 1위 팀이 4강에 진출해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데 D조에서는 현대모비스가 한국가스공사와 1승 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득실편차에서 앞서며 4강 티켓을 거머쥐었다.

현대모비스는 이우석(14득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외국인 선수들인 게이지 프림(18득점), 론제이 아바리엔토스(14득점), 저스틴 녹스(12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한국가스공사는 유슈 은도예(24득점)와 이원대(16득점), 정효근(10득점)이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팽팽했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대성과 이대헌, 현대모비스는 장재석과 이우석이 각각 좋은 몸놀림을 선보이며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펼쳐진 가운데 함지훈의 골밑 득점을 앞세운 현대모비스가 20-18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들어 한국가스공사의 반격이 시작됐다. 머피 할로웨이가 골밑을 단단히 장악했으며 이원대와 정효근의 외곽포도 연신 림을 갈랐다. 현대모비스는 녹스와 프림의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분위기를 바꾸기엔 힘이 모자랐다. 한국가스공사가 47-45로 경기를 뒤집은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에도 치열함은 좀처럼 식을 줄 몰랐다. 뒤지던 현대모비스는 녹스와 프림의 연속 득점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했다. 한국가스공사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할로웨이의 골밑 플레이가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흔들었으며 이원대의 슛감도 여전히 좋았다. 팽팽하던 흐름에 균열을 내기 시작한 팀은 현대모비스였다. 김태완이 3점포를 꽂아넣었으며 프림도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녹스의 3점플레이까지 더해진 현대모비스가 72-70으로 다시 앞선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부는 4쿼터에 갈렸다. 초반은 한국가스공사의 기세가 좋았다. 이원대의 점퍼를 비롯해 은도예의 연속 덩크, 이대성의 자유투 등을 묶어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모비스도 응수했다. 아바리엔토스가 내, 외곽을 가리지 않고 맹활약했으며 이우석의 3점포도 불을 뿜었다. 막판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명승부가 펼쳐진 가운데 현대모비스는 종료 1분 10여초를 앞두고 이우석의 더블 클러치에 힘입어 점수 차를 벌렸다. 다급해진 한국가스공사는 남은 시간 동안 만회점을 노렸지만 더 이상의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현대모비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