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든 5승+강승호 결승포' 두산, '정규리그 우승 확정' SSG에 패배 안겨

입력2022년 10월 05일(수) 21:03 최종수정2022년 10월 05일(수) 21:16
두산 강승호(왼쪽)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두산 베어스가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SG랜더스에 패배를 안겨줬다.

두산은 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와의 홈 경기에서 5-2로 이겼다.

이로써 2연승을 달린 두산은 59승 2무 80패를 기록했다. SSG는 88승 4무 50패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허경민(3루수)-김재환(좌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김인태(우익수)-이유찬(유격수)이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브랜든 와델.

SSG는 투수 김광현을 필두로 오태곤(1루수)-최지훈(우익수)-김강민(중견수)-최정(3루수)-하재훈(좌익수)-박성한(유격수)-조형우(지명타자)-이재원(포수)-김성현(2루수)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전 전날(4일) KBO리그 최초로 '와이어 투 와이어'(wire to wire·개막일부터 마지막까지 1위)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SSG의 시상식이 진행됐다. 정용진 SSG 구단주와 주장 한유섬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1위 달성의 기쁨을 누렸다.

기선제압은 SSG의 몫이었다. 1회초 오태곤의 볼넷과 최지훈의 진루타로 연결된 1사 2루에서 김강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

두산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회말 정수빈·페르난데스·허경민의 연속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만루에서 김재환이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냈다. 이후 양석환은 3루수 병살타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주자 페르난데스가 홈을 밟았으며 계속된 2사 1루에서는 강승호가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경기 초반 다소 흔들렸던 양 팀 선발투수들은 이후 안정을 찾았다. 타자들은 두 투수에게 꽁꽁 묶이며 이렇다 할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침묵하던 SSG는 7회초 땅을 쳤다. 하재훈의 안타와 박성한의 유격수 땅볼 타구에 나온 상대 실책, 최상민의 번트 시도에 나온 상대 포수의 실책으로 무사 만루가 만들어졌지만 이재원(3루수 플라이), 김성현(유격수 병살타)이 나란히 침묵했다.

실점 위기를 넘긴 두산은 8회말 추가점을 뽑아냈다. 김재환의 안타와 대주자 조수행의 2루도루로 이어진 2사 2루에서 김민혁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두산 선발투수 브랜든은 7이닝 동안 99개의 볼을 던지며 3피안타 1피홈런 2사사구 2탈삼진 2실점을 기록, 시즌 5승(3패)을 수확했다. 이후 정철원(홀, 1이닝 무실점)-홍건희(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지킨 가운데 강승호(4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김민혁(2타수 1안타 1타점), 김재환(3타수 1안타 1타점)은 맹타로 타선을 이끌었다.

SSG는 5안타 2득점에 그친 타선의 부진이 뼈아팠다. 선발투수 김광현(6이닝 6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8탈삼진 4실점)은 초반 난조를 딛고 긴 이닝을 소화했지만 3패(13승)째를 떠안으며 통산 150승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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