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신생팀 캐롯, 가입비 미납…KBL 긴급 이사회 개최

입력2022년 10월 07일(금) 22:13 최종수정2022년 10월 07일(금) 22:15
고양 캐롯 허재 대표이사 /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프로농구 신생 구단인 고양 캐롯이 한국농구연맹(KBL) 회원사 가입비를 납입하지 못하며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KBL은 긴급 이사회를 열고 후속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7일 농구계에 따르면 캐롯은 이날까지 KBL 가입비 형식의 특별회비 15억 원 중 5억 원을 우선 납부하기로 했지만 기한을 지키지 못했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2022-2023시즌 정규리그가 임박한 가운데 캐롯은 KBL 측에 특별회비 납부 기한을 연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롯은 대우해양조선건설을 모기업으로 둔 데이원자산운용이 지난 시즌 종료 후 고양 오리온을 해체 후 재창단하는 방식으로 인수해 설립된 구단이다. 이후 프로농구 최초로 네이밍 스폰서 도입 및 '농구 대통령' 허재 전 농구대표팀 감독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등 파격적인 행보로 많은 눈길을 사로잡았다.

현재 통영에서 열리고 있는 2022 MG 새마을금고 KBL 컵 대회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서울 SK를 격파하는 등 4강까지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지만 가입비를 미납하는 등 파행 운영으로 많은 우려를 사고 있다.

캐롯은 구단 인수 과정에서도 운영 능력에 대한 의심을 받았고 지난 6월 신규 회원사 가입 심사에서는 부실한 자료 탓에 승인이 보류된 바 있다.

한편 KBL은 이와 관련해 조만간 긴급 이사회를 소집, 관련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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