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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스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수원FC는 12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파이널B 36라운드 성남과의 홈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수원FC는 13승9무14패(승점 48)로 7위에 자리했다. 이미 강등이 확정된 성남은 6승8무22패(승점 26)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수원FC는 초반부터 이영준과 라스의 슈팅으로 성남을 위협했다. 선제골은 2분 만에 나왔다. 페널티 박스 안 경합 상황에서 넘어진 라스가 슈팅을 날렸고, 골키퍼가 막아낸 공을 김건웅이 재차 슈팅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성남은 전반 추가시간 반격에 나섰다. 김민혁이 왼쪽 측면을 드리블 돌파하며 수원FC의 수비진을 허물었다. 이후 김민혁의 패스를 받은 유인수가 침착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그러나 성남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수원FC는 후반 9분 성남이 공중볼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사이, 라스가 헤더골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잡았다.
다급해진 성남은 뮬리치를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하지만 수원FC는 성남의 반격을 가볍게 저지하며 1골차 리드를 지켰다. 경기는 수원FC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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