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이슬 30득점' KB스타즈, 연장 접전 끝 하나원큐 꺾고 첫 승 신고

입력2022년 11월 10일(목) 21:06 최종수정2022년 11월 10일(목) 21:13
KB스타즈 김민정 / 사진=W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렸다.

KB스타즈는 10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81-74로 이겼다.

이로써 첫 승을 달성한 KB스타즈는 1승 3패를 기록했다. 반면 개막 3연패에 빠진 하나원큐는 첫 승 신고를 다음으로 미루게 됐다.

KB스타즈는 강이슬(30득점 7리바운드)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김민정(16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하나원큐는 신지현(21득점 9어시스트)과 김애나(16득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쿼터는 하나원큐의 분위기였다. 양인영이 골밑을 든든히 지킨 가운데 김애나가 연속 득점을 올려놨다. 신지현도 자유투로 득점을 적립하며 힘을 보탰다. KB스타즈는 염윤아와 강이슬이 분투했지만 공격을 완성하는데 애를 먹으며 반등에 실패했다. 김지영의 골밑슛과 정예림의 점퍼마저 더해진 하나원큐가 20-13으로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2쿼터 초반에도 하나원큐의 공격력은 식을 줄 몰랐다. 정예림, 양인영의 자유투로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KB스타즈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강이슬의 속공 득점과 김민정의 점퍼로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쫒기던 하나원큐는 김미연의 골밑 공략과 신지현의 3점포로 급한 불을 껐다. 박진영과 신지현의 득점마저 나온 하나원큐가 40-31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하나원큐의 상승세는 3쿼터에도 계속됐다. 김애나의 3점포가 불을 뿜었으며 미스매치를 통해 양인영도 득점을 적립했다. KB스타즈는 김소담의 3점 플레이와 허예은의 돌파 득점으로 응수했지만, 김애나와 양인영을 억제하는데 실패하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신지현의 외곽포 및 골밑득점마저 모두 림을 가른 하나원큐가 57-45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끝났다.

4쿼터 초반에는 KB스타즈의 기세가 좋았다. 염윤아가 골밑슛을 올려놨고 최희진도 3점 플레이를 성공시키며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던 KB스타즈는 강이슬의 점퍼와 김민정의 컷인 득점을 앞세워 한 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위기에 몰린 하나원큐에는 양인영이 있었다. 점퍼와 자유투 등 다양한 루트로 득점을 적립하며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이후 하나원큐는 허예은과 강이슬에게 3점포를 헌납하며 다시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지만, 종료 1분여를 앞두고 터진 신지현의 돌파 득점으로 승리를 따내는 듯 했다.

하지만 KB스타즈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한 점 차로 뒤진 종료 직전 염윤아가 상대 파울로 두 개의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 중 한 개만 림을 가르며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1차 연장 들어 승리의 여신은 KB스타즈에 미소지었다. 김민정이 골밑슛과 자유투 등 다양한 루트로 연속 득점을 올리며 KB스타즈에 리드를 안겼다. 주춤한 하나원큐는 공격을 완성하는데 애를 먹으며 흐름을 바꾸지 못했다. 여유가 생긴 KB스타즈는 종료 2분 52초를 앞두고 김소담이 상대 파울로 얻어낸 두 개의 자유투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기를 잡았다. 종료 직전에는 강이슬이 연속 득점을 올려놓으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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