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비다르손 감독 "한국전, 늘 고전하는 느낌…WC 응원할 것"

입력2022년 11월 11일(금) 22:27 최종수정2022년 11월 11일(금) 22:27
아르나르 비다르손 감독 / 사진=방규현 기자
[화성=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과의 경기는 늘 고전하는 느낌이다"

아이슬란드의 아르나르 비다르손 감독이 벤투호와의 평가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1일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의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아이슬란드는 지난 2016년 유로대회에서 8강에 오른 데 이어 2018년 러시아월드컵 본선에도 참가한 유럽의 다크호스다. 다만 10월 현재 FIFA 랭킹은 62위로 28위인 한국보다 낮으며 이번 카타르월드컵 본선에도 나서지 못한다.

한국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와 출국을 앞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반면 아이슬란드는 지난 1월 튀르키예에서 치러진 친선경기에서 1-5로 패한 데 이어 한국과의 맞대결에서 2경기 연속 패배를 피하지 못했다.

이날 경기는 양 팀 모두 아직 시즌을 소화하고 있는 유럽리그 소속 선수들을 제외하고 자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을 위주로 치러졌다.

비다르손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굉장히 좋은 경기였다고 생각한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말했듯이 한국과의 경기를 통해 배우는 입장으로 경기에 나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 1월에 1-5로 패했을 때 어려웠다. 하지만 오늘과 1월을 놓고 본다면 경기력에서 나아졌다고 생각한다"며 "한국과의 경기는 항상 고전하는 느낌이다. 한국은 강한 팀이지만, 우리 팀 선수들 플레이에 만족한다 좋은 기회가 있었다면 1-1을 만들 수 있지 않았을까"하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한국의 경기력에 대해 평가해 달라는 질문을 받자 비다르손 감독은 "한국의 경기력과 가능성에 대해 평가하기 이전에 한국이 2002년에 그랬듯이 4강까지 올라가기를 희망하는 입장이다. 한국에서 3일동안 지내면서 경기 외적으로도 좋은 시간을 보냈고 한국에 만족했기때문에 한국을 응원하는 입장에서 월드컵을 지켜볼 생각이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아울러 스리백 전술 등 변화를 꾀한 점에 대해서도 "지난 경기들과 다르게 새로운 시스템을 구축한 점이 눈에 띄었다. 이전에 하지 않았던 전술에 빠르게 적응해서 경기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을 수 있다는 생각이다. 한국이 굉장히 용감했다고 평가하고 있다"며 "카타르에서 한국의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다. 아이슬란드에서 '붉은 악마'의 입장으로 응원하고 싶은 마음"이라고 밝혔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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