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앞둔 벤투 감독 "즐거운 마음…최선의 결과 얻겠다"

입력2022년 11월 13일(일) 22:38 최종수정2022년 11월 13일(일) 22:44
파울루 벤투 감독 / 사진=팽현준 기자
[인천공항=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얻겠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출사표를 전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의 땅' 카타르로 출국한다.

이날 출국에는 벤투 감독과 코칭스태프, 최종명단에 포함된 선수 18명(유럽파 8명 현지 합류), 예비 명단 오현규(수원 삼성) 등이 함께 했다.

벤투 감독은 2018 러시아 월드컵이 끝난 2018년 9월 한국 대표팀의 사령탑으로 부임한 뒤 꼬박 4년이 넘는 기간 동안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동안 고비도 많았다. 2019 아시안컵에서는 8강 탈락의 쓴맛을 봤고, 유럽 원정에서 대표팀 선수들의 집단 코로나19 감염으로 아찔한 순간을 겪기도 했다. 당장 올해에도 한일전 0-3 참패로 리더십에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벤투 감독은 오직 카타르 월드컵 만을 바라보며 대표팀을 이끌었고, 이제는 마지막 무대 만이 남았다.

출국 전 취재진과 만난 벤투 감독은 "기분은 상당히 좋다. 우리의 주 목표인 월드컵이라는 가장 큰 대회에 참가하게 돼 즐거운 마음이다. 최선을 다해, 최선의 결과를 얻겠다"고 월드컵을 향한 각오를 전했다.

카타르에서의 훈련 계획에 대해서는 "내일 훈련은 모든 선수가 장거리 이동을 해서 피곤한 상태다. 시차도 있고, 해외파는 경기를 하고 와서 다른 상황일 것"이라면서 "선수들이 어떤 상태인지 본 뒤 첫 경기를 어떻게 준비할지 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드컵을 앞둔 상황에서 팬들의 가장 큰 관심사는 선수들의 몸상태다. 벤투 감독은 "26+1명의 선수들이 가는데, 대부분의 선수들이 많은 경기를 소화했다. 황의조는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황희찬은 2경기를 뛰었다"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최선의 해결책을 찾는 것이다. 선수들을 분석할 예정이다. 첫 경기에 모든 선수들이 좋은 컨디션이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다. 벤투 감독은 "이 여정 동안 팬들의 응원에 감사드린다. 팬들의 응원을 느끼며 함께 했다"면서 "월드컵에서 모든 것을 다해 팬들이 행복할 수 있도록,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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