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매체 "한국축구, 2002년 이후 성공한 적 없어"

입력2022년 11월 18일(금) 17:17 최종수정2022년 11월 18일(금) 17:21
벤투호의 에이스 손흥민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나서기 위해 마지막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가운데 미국매체가 한국의 월드컵 행보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놨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국매체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한국시각) '월드컵 2022, 전 팀 가이드'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에 대해 언급했다.

이 매체는 "(월드컵) 대회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아시아 국가 한국은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했고 특히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까지 올라서는 '신데렐라'가 됐다"면서도 "그러나 이후 큰 성공은 없었다. 한국이 지난 13번의 월드컵 경기에서 승리한 것은 세 번 뿐"이라고 했다.

이어 WSJ는 "한국축구의 얼굴인 손흥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기에서 눈 주변이 골절되며 월드컵을 향한 희망도 타격을 입었다"며 "손흥민은 카타르에서 뛰기 위해 보호 마스크를 착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매체는 한국이 속해 있는 H조의 다른 나라들에 대해서도 설명을 이어갔다. 포르투갈에 대해서는 "카타르로 향한 포르투갈 선수단에는 수비수 후벵 디아스와 주앙 칸셀루, 미드필더 베르나르두 실바(이상 맨체스터 시티), 브루노 페르난데스(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주요 선수들을 포함한 A급 자원으로 가득 차 있다"며 "37세의 나이로 5번의 월드컵에서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되기 위해 경쟁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는 가장 중요한 트로피를 들어올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WSJ는 우루과이에 대해 " 2번의 월드컵 우승과 15번의 코파아메리카 우승 등을 일군 축구 명가"라면서도 "루이스 수아레스, 에딘손 카바니 등의 스타들은 전성기가 지났고, 젊은 선수들은 아직 그만큼 성장하지 못했다"고 꼬집었다.

마지막으로 H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가나에 대해서는 "본선 진출국 중 FIFA 랭킹이 가장 낮은 가나는 조별리그를 통과하기 위한 오르막길에 직면해 있다"면서도 "동기부여가 부족하지는 않다. 특히 이번 대회 조별리그 마지막 일정인 우루과이전은 연장전 막판 루이스 수아레스의 핸드볼 파울이 명백한 골을 막아 4강행을 저지했던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대회의 복수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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