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수문장' 김승규, 英 매체 선정 월드컵 참가 GK 28위

입력2022년 11월 22일(화) 14:19 최종수정2022년 11월 22일(화) 14:23
김승규(파란색 유니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주전 수문장 김승규(알 샤밥 FC)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 출전한 32명의 골키퍼들 중 28위에 올랐다.

영국매체 90MIN은 22일(한국시각) 카타르월드컵에 참가하는 32개국의 주전 골키퍼들의 순위를 선정해 공개했다. 김승규는 이 명단에서 28위에 이름을 올렸다.

어린 나이부터 연령별 국가대표팀을 두루 거친 김승규는 벤투호의 주전 골키퍼다.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처음 월드컵 무대를 밟은 그는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는 조현우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렸지만, 벤투 감독이 부임한 뒤부터 주전 골키퍼 자리를 다시 꿰찼다. 기본적인 선방 능력은 물론, 뛰어난 발 재간으로 빌드업 능력이 출중하다는 평가다.

이 매체는 김승규에 대해 "월드컵이 다가오면 (한국에서) 모든 시선은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에게 쏠리겠지만, 손흥민이 공격에 집중하기 위해서는 견고한 수비가 필요하다"고 김승규에게 막중한 책임감을 부여했다.

이어 90MIN은 "김승규는 믿을 만한 선수다. 그는 고향인 한국과 일본에서 대체로 평범한 생활을 한 뒤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해 기분 좋은 시기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승규가 속한 벤투호는 카타르월드컵에서 H조에 속했다. 벤투호는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첫 경기를 치른 뒤 28일 오후 10시 가나와 격돌한다. 이후 12월 3일 오전 12시에는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가진다. 장소는 모두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이다. 과연 김승규가 세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이며 벤투호의 16강 진출을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영광의 1위는 티보 쿠르투아(벨기에)가 차지한 가운데 알리송 베커(브라질), 마누엘 노이어(독일), 에두아르 맨다(세네갈),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아르헨티나)가 TOP 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케일러 나바스(코스타리카), 위고 요리스(프랑스), 조던 픽포드(잉글랜드), 디오고 코스타(포르투갈), 우나이 시몬(스페인)이 차례로 6-10위에 뽑혔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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