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일본이 일으킨 '아시아 돌풍', 한국이 이어갈까

입력2022년 11월 24일(목) 08:57 최종수정2022년 11월 24일(목) 08:57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사우디아바리아와 일본의 길을 따라갈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격돌한다.

2002 한일 월드컵 4강 신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 진출을 기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12년 만의 16강 진출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루과이와의 첫 경기에서 첫 단추를 잘 꿰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우루과이에게 패했던 한국은 이번 기회에 당시의 아픔을 설욕한다는 각오다.

한국이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이 일으킨 '아시아 돌풍'을 이어갈 지도 관심이다.

이번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6개 국가가 출전했다. 이는 역대 AFC 소속 국가 최다 출전 기록이다.

다만 월드컵 첫 경기에서는 아시아 국가들의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이다. 개최국 카타르는 에콰도르에 0-2 완패를 당했다. 월드컵 개최국이 첫 경기에서 패배한 것은 월드컵 사상 최초다.

이어 아시아 국가 중 가장 FIFA 랭킹이 높은 이란(20위)이 잉글랜드에 2-6 참패를 당했다. 호주 역시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게 1-4로 무릎을 꿇었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는 리오넬 메시가 버티고 있는 아르헨티나를 2-1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는 이번 대회 최고의 화제가 됐다.

일본도 ‘우승후보’ 독일을 상대로 2-1로 승리하며 16강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교롭게도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모두 상대팀에 이른 시간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전에 2골을 넣고 역전승을 거두는 저력을 보여줬다.

한국은 우루과이전에서 또 하나의 이변을 만든다는 각오다. 만약 한국도 우루과이를 꺾는다면 '아시아 돌풍'이 카타르 월드컵의 키워드가 될 수 있다.

'아시아의 호랑이' 한국이 우루과이전에서 호랑이의 발톱을 보여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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