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부상 낙마' 김민재·김진수, 월드컵 데뷔전서 만점 활약

입력2022년 11월 25일(금) 00:37 최종수정2022년 11월 25일(금) 00:37
김민재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4년 전 부상으로 아쉬움을 삼켰던 김민재와 김진수가 꿈에 그리던 월드컵 무대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였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이날 한국은 루이스 수아레스, 다르윈 누네스 등이 포진한 우루과이의 초호화 공격진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빼어난 수비력으로 무실점 경기를 펼치며 승점 1점을 획득했다.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지만, 특히 수비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특히 중앙 수비수 김민재와 왼쪽 풀백 김진수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우루과이 공격진을 봉쇄했다. 두 선수 모두 월드컵 데뷔전이라는 것을 믿기 어려울 정도의 경기력이었다.

사실 두 선수는 더 일찍 월드컵 무대를 밟을 수 있었다. 그러나 월드컵 직전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김민재는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 신태용호의 주전 센터백으로 활약했지만, 부상으로 인해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그러나 김민재는 4년 동안 더 강해져서 돌아왔다. 터키, 이탈리아 등에서 기량을 키우며 세계적인 수비수로 성장한 그는 우루과이전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전세계에 알렸다.

김진수는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 모두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도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아 우루과이전이 임박해서야 본격적으로 팀 훈련을 소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부상도 김진수의 의지를 꺾지 못했다. 풀시즌을 치르고 완벽하지 않은 몸상태임에도 불구하고 김진수는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제몫을 다했다.

기분 좋게 월드컵 데뷔전을 마친 김민재와 김진수는 이제 가나전과 포르투갈전을 준비한다. 생애 첫 월드컵 무대를 밟은 두 선수가, 생애 첫 월드컵 승리까지 맛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