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악몽 같았던 부상…월드컵 출전 위해 모든 것을 했다"

입력2022년 11월 25일(금) 01:10 최종수정2022년 11월 25일(금) 01:1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카타르에 오기 위해 모든 것을 했다"

안면 골절 부상을 딛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한 손흥민이 지난 몇 주간을 돌아봤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4일(한국시각) 오후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1차전에서 우루과이와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한국은 비록 승점 3점을 가져오지는 못했지만,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내며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의 건재를 확인한 것도 성과다. 이달 초 소속팀 경기 도중 안면 골절 부상을 당해 수술대까지 올랐던 손흥민은 카타르 월드컵 출전이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빠르게 회복하며 이날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특히 손흥민은 특수 제작한 마스크를 쓰고 경기를 소화했는데, 다행히 경기력에는 큰 지장이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흥민은 경기 후 카타르 매체 비인 스포츠(beIN Sports)와의 인터뷰에서 "좋은 경기였다"면서 "어떤 사람들은 0-0이라는 결과가 조금 지루했을 수도 있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매우 재밌는 경기였고, 흥미로웠다"고 우루과이전을 돌아봤다.

이어 "우루과이는 강팀이지만, 우리는 잘 싸웠다. 믿을 수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고,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것을 믿었다"면서 "승점 1점이 놀라운 결과는 아니지만, 0점보다는 낫다"고 덧붙였다.

부상을 딛고 월드컵에 출전한 소감도 전했다. 손흥민은 "(부상은) 악몽이었다. 나는 여기에 오기 위해 모든 것을 했다. 조국을 위해 뛸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영광"이라고 특별한 감회를 밝혔다.

손흥민은 또 "토트넘 구단에 감사하다. 그들은 내가 카타르에 올 수 있도록 모든 것을 해줬다"고 토트넘에 감사를 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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