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 매체 "중원싸움에서 韓에 밀려…장점 살리지 못했다"

입력2022년 11월 25일(금) 11:56 최종수정2022년 11월 25일(금) 11:58
우루과이전에 앞서 결의를 다지고 있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우루과이 언론이 한국전에서 본인들의 열세를 인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24일 오후 10시(한국시각) 카타르 알 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H조 조별리그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득점 없이 0-0으로 비겼다.

지난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이후 12년 만이자 통산 세 번째(2002, 2010) 16강 진출을 노리고 있는 한국은 이로써 승점 1점을 올리며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

우루과이는 결코 만만한 팀이 아니었다. FIFA 랭킹도 14위로 한국(28위)보다 훨씬 높았고 페데리코 발베르데(레알 마드리드), 로드리고 벤탄쿠르(토트넘 홋스퍼) 등 젊은 선수들과 루이스 수아레스(클루브 나시오날 데 풋볼), 에딘손 카바니(발렌시아CF) 등 베테랑들이 조화롭게 구성된 난적이었다.

하지만 이런 우루과이를 상대로 한국은 물러섬 없이 맞섰다. 수비에 치중하지 않고 다양한 패스플레이를 통해 중원에서 점유율을 높였다. 축구 통계 업체 옵타에 따르면 한국은 전반전에 50.3%의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이는 한국의 월드컵 역대 본선 경기 중 최고 수치다. 후반 들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은 한국은 결국 소중한 승점 1점과 마주하게 됐다.

이에 우루과이 매체 엘파이스는 "(우루과이는 한국전에서) 주도권을 잡지도, 우위를 점하지도 못했다. (감독이) 선발 라인업을 구성하면서 의도한 장점을 살리는데 실패했다"며 "위험한 상황도 겪었다"고 총평했다.

이어 이 매체는 "우루과이는 중원에서 공을 전개하지 못했다. 그래서 수비수들은 공격수들에게 바로 공을 패스하기만 했다"며 "메이저대회 첫 경기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우루과이는 한국을 상대로 승점 1점 획득에 만족할 수 밖에 없었다"고 분석했다.

한편 우루과이전에서 소기의 목적을 거둔 벤투호는 오는 28일 오후 10시와 12월 3일 오전 12시에 각각 가나, 포르투갈을 상대로도 승점 사냥에 나선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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