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 후크 경영진' 이선희, '이승기 정산 0원' 모를 수 있나 [ST이슈]

입력2022년 11월 25일(금) 16:55 최종수정2022년 11월 25일(금) 16:53
이선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이승기가 18년 동안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음원 정산을 한 푼도 받지 못해 내용 증명을 발송했다고 밝히면서 파장이 일고 있다. 여기에 이승기를 발굴한 스승이자 후크엔터테인먼트 임원이었던 이선희의 책임론까지 대두되고 있다. 후크엔터테인먼트는 이선희의 책임론을 부인했으나 이선희가 정말 몰랐겠냐는 시선도 적지 않다.

24일 텐아시아는 이선희가 2002년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 설립 이후 약 14년에 걸쳐 회사 경영진으로 근무해왔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이선희는 2002년부터 2006년까지 후크 이사로 등재됐고, 2006년 미국 유학을 떠나 2010년 돌아온 이후 2018년까지 사내이사를 지냈다.

이쯤 되니 이선희가 최근 불거진 이승기의 정산 논란을 정말 몰랐겠냐는 추측이 잇따르며 이선희의 책임론까지 제기됐다. 회사 경영진이 내부 사정을 모르기 어렵지 않냐는 것이다.

특히나 이선희는 이승기를 가수의 길로 이끈 '스승'으로 유명하다. 이선희는 이승기의 재능을 알아보고 가수 제안을 해 그를 가수로 데뷔시킨 장본인이다. 이후 두 사람은 가족처럼 지내며 각별한 사제지간임을 공공연히 드러내왔다. 방송에 동반출연해 듀엣 무대를 꾸몄고, 이선희가 이승기를 집에 초대해 집밥을 해먹이기도 했다.

때문에 후크의 이승기 음원 정산 0원 사태가 발발하며 이선희가 방관한 게 아니냐는 의견이 쏟아지기도 했다.

이 가운데 이선희가 오랜 기간 후크의 임원진이었다는 보도까지 나오며 이선희가 해당 상황을 몰랐다는 건 말이 안 된다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선희가 어느 정도는 상황을 인지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잇따른다.

실제 후크를 개업한 권진영 대표는 이선희의 매니저 출신이다. '후크 1호 연예인'인 이선희는 후크의 근간을 세운 대표 얼굴이다. 이선희와 권진영 대표를 단순 매니지먼트 관계가 아닌 특수 관계로 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그러나 후크 측은 이 같은 내용에 대해 선을 그었다. 후크는 25일 "이선희의 경우, 후크의 시작부터 함께한 아티스트이기 때문에 예우차원에서 명목상 이사로 등재돼 있었으나, 후크는 2006년부터 2021년까지 권진영 대표가 주식 100%를 소유하고 있던 1인 회사였고, 이선희는 회사의 경영이나 수익 분배 문제 등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냈다.

하지만 후크에 대한 대중의 신뢰가 현저히 떨어진 현 시점, 후크의 입장만을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반응이 터져나온다. 후크의 이승기 음원 정산 논란에 함께 소환되고 있는 이선희는 여전히 침묵 중이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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