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팅 20개' 한국, '유효슈팅 3개' 가나 집중력에 무너졌다 [스투 View]

입력2022년 11월 29일(화) 00:36 최종수정2022년 11월 29일(화) 00:36
모하메드 쿠두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이 슈팅 20개를 퍼붓고도 패배했다. 가나의 '한 방'을 피하지 못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28일(한국시각) 오후 1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에서 2-3으로 졌다.

지난 24일 우루과이와의 1차전에서 0-0으로 비기며 승점 1점을 획득한 한국은 이로써 1무 1패(승점 1)로 아직 경기를 치르지 않은 우루과이와 함께 조 최하위에 자리했다.

16강 전망도 불투명해졌다. 한국은 포르투갈전을 승리한 뒤, 가나-우루과이전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한 방'의 차이였다. 전반전 부진도 한 몫을 했다. 한국은 전반전에 35%의 볼 점유율을 기록한 가나에 비해 49%의 점유율로 앞섰고, 패스 성공률도 90%에 달했다. 하지만 7번의 코너킥에서 한 차례도 유효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결국 전반전의 부진은 실점으로 이어졌다. 한국은 전반 24분, 34분 단 두 번의 코너킥 상황에서 모두 실점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은 후반 들어 반전을 만들었다.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권창훈을 빼고 나상호, 이강인을 투입했는데, 이때 이강인이 교체 1분 만에 날카로운 크로스로 첫 골에 기여했다.

이후 한국은 집중 공세에 나섰다. 전반전 답답했던 공격 흐름은 온데간데 없이 가나의 허술한 수비벽을 허무는 데 집중했다. 그 기세를 몰아 한국은 3분 만에 김진수의 크로스를 받은 조규성의 멀티골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한끝이 아쉬웠다. 한국은 슈팅 수에서 가나를 압도하고도 끝내 역전골을 만드는 데 실패했다. 오히려 후반 24분 수비가 비어있는 틈을 타 또다시 쿠두스에게 득점을 허용하며 뒤쳐졌다.

한국은 총 공세를 퍼부었다. 후반 29분 손흥민이 얻은 프리킥을 이강인이 직접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어진 코너킥 상황에서는 손흥민의 슈팅이 가나의 육탄 수비를 뚫지 못했다.

후빈 38분에는 김진수의 슈팅이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조규성이 회심이 슈팅을 날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결국 한국은 유효슈팅 6개를 포함해 20개의 슈팅을 날리고도 두 골을 만드는 데 그쳤다. 그러나 가나는 유효슈팅 3개를 포함해 슈팅 7개를 만들었음에도 모두 득점으로 연결했다. 가나가 '원샷원킬'로 3-2 승리를 만든 데 반해, 한국은 끝내 가나의 집중력에 무릎을 꿇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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