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대표 "이승기와 다툼, 개인재산 처분해 책임질 것" [공식입장 전문]

입력2022년 11월 30일(수) 13:21 최종수정2022년 11월 30일(수) 13:27
이승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소속 가수 겸 배우 이승기와 정산 문제로 갈등 중인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가 이번 사태를 회피하지 않고 책임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권진영 대표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어떤 다툼이든 오해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라며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기는 후크엔터에 몸 담은 지난 18년간 음원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며 투명하게 정산 내용을 공개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증명을 발송했다. 그러나 후크엔터 측은 '이승기 음원 정산 0원' 논란에 대해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고 설명하며 부인했다.

그러나 이승기 측은 법률대리인을 통해 "음원료 지급 정산서를 받은 적이 없다. 따라서 후크엔터테인먼트가 이승기에게 어떤 음원료를 어떤 방식으로 지급했다는 것인지 전혀 알 수 없다"라며 후크엔터가 거짓 주장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한편 권진영 대표는 후크엔터 법인카드를 사적 용도로 유용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이와 관련해서는 아직 별다른 입장이 없는 상태다.

▲이하 후크엔터 권진영 대표 입장문

후크 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입니다.

매니저로 25년을 살았습니다.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이번 일처럼 힘들고 어려운 일은 처음 겪는 것 같습니다.
어떤 다툼이든 오해 든 그 시작과 끝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생각합니다.
저는 제가 25년을 다해 만든 회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게도
그리고 지금 소속 연예인들에게도 어떠한 피해도 가지 않기를 바랍니다.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죄송한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이승기 씨 관련 다툼에도 온전히 책임지는 자세로 낮추며
제가 지어야 할 책임에 대해 회피하지 않고 개인 재산을 처분해서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갑자기 일어난 사태로 매일매일이 지옥이었을 우리 후크 엔터 직원들께도
다시 한번 이번 사태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를 접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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