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G 출전 정지 받은 하주석 "반성,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 것"

입력2022년 11월 30일(수) 21:59 최종수정2022년 11월 30일(수) 22:01
하주석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음주운전 적발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7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은 한화 이글스 내야수 하주석이 자필 사과문으로 반성의 뜻을 전했다.

하주석은 3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하주석은 지난 19일 오전 5시 50분경 대전 동구 모처에서 음주 단속에 적발됐다. 당시 그는 혈중 알코올 농도 0.078%로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 사실을 파악한 한화는 즉각 20일 오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했다. 이에 KBO는 이날 하주석에게 70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지난 6월 경기 중 주심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거세게 항의하고 헬멧을 강하게 내던져 징계를 받기도 했던 하주석은 이후 자필 사과문을 통해 팬들에게 재차 고개를 숙였다.

다음은 하주석의 사과문 전문.

안녕하십니까. 한화 이글스 하주석입니다.

최근 있었던 음주운전 사건으로 심려를 끼쳐드려서 야구계 모든 관계자 분들께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무엇보다 한국프로야구를 사랑해주셨던 팬 분들께는 더욱 무거운 마음으로 너무 죄송하다는 말씀 거듭 드리고 싶습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야구인 전부의 명예를 실추시켰고 팀의 주장으로서 후배들에게 좋지 못한 모습을 보이게 된 점, 모두 제 자신을 통제하지 못한 저의 불찰이며 바보같은 행동이었습니다.

지난 여름 한 차례 불미스러운 사고가 있었음에도 다시 팬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리게 된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분의 따끔한 질책과 충고를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부족한 제게 늘 진심으로 대해주셨던 팬 분들께 너무 죄송해서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앞으로 제 스스로를 더 통제하고 살아가는 법을 깨우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반성하고 또 반성하면서 그렇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겠습니다.

동료 선수들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갑작스런 추위에 모든 분들 감기 조심하시고 행복한 연말 연시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 번 너무 죄송하고 이 무거운 마음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2022년 11월 30일 하주석 드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