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요 한국" 마룬5, 매 순간이 하이라이트…뜨거웠던 90분 [ST현장]

입력2022년 12월 01일(목) 07:00 최종수정2022년 12월 01일(목) 00:20
마룬5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4년 만에 고척돔을 다시 찾은 밴드 마룬파이브(Maroon 5). 90분의 공연 시간을 열기로 가득 채웠다. 무려 21곡을 쉼 없이 라이브로 완벽하게 소화했다. 관객들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밤을 보냈다.

30일 저녁 8시부터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마룬파이브의 내한 공연이 개최돼 수많은 팬들이 자리했다.

마룬 5는 록과 팝, R&B 사운드와 매혹적인 선율이 조화를 이룬 감각적이고 세련된 음악으로 전 세계 음악팬들을 사로잡은 그룹. 2004년 ‘최우수 신인 아티스트’ 부문 수상을 시작으로 2005년과 2007년에는 최우수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부문 등 총 3개의 그래미상을 거머쥐었고, 전 세계적으로 1억 3천5백만 장 이상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에서도 뜨거운 사랑을 받아왔고 2008년, 2011년, 2012년, 2015년, 2019년에 이어 4년만 한국을 찾았다. 그의 히트곡은 수 없이 많다.
마룬5 / 사진=라이브네이션코리아

4년만 韓 방문, 한파 뚫고 객석 채운 팬들

이날 저녁 7:30분부터 마룬파이브의 본 공연에 앞서 DJ 공연이 진행됐다. 공식적인 공연 시작 시간은 저녁 8시. 7:30쯤 되자 스탠딩 석을 비롯한 객석에 팬들이 자리했다. 고척 스카이돔 내부는 빠른 속도로 가득 찼고 공연이 시작되고 마룬 5가 등장하자 팬들은 반가움의 환호를 이어갔다. 시작부터 분이기는 열렬했고 마룬 5의 공연의 시작 역시 강렬했다.

'Moves like a jagger'로 포문을 연 마룬파이브. 등장과 함께 환호가 쏟아졌다. 빠른 비트에 흥겨운 음악은 관객들의 흥을 북돋았다. 컨디션이 최고로 보였던 마룬 5의 보컬 애덤 르바인. 에너지 넘치는 모습으로 'Moves like a jagger'을 열창했다.

마룬 5는 한 곡이 끝나는 동시 다음 곡을 바로 이어가는 형식으로 빠른 진행을 했다. 이날 공연장에서 마룬 5가 소화한 곡은 무려 21곡. 첫 곡도 템포가 빠르고 비트가 강해서 보컬의 에너지가 많이 들어가는 곡이었지만 애덤 리바인은 바로 'this love'를 이어갔다. 리메이크 곡으로 나올 정도로 국내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곡인 만큼 관객들은 뜨거운 호응을 했다. 보컬 애덤은 한국 팬들에게 노래를 맡겼고 초반부터 떼창이 이어졌다.

모든 곡이 히트곡, 매 무대도 완벽했던 공연

90분이라는 시간 동안 쉬지 않고 보컬 한 명이 노래를 이어간다는 것 자체가 상상하기 힘든 에너지가 드는 일이라지만 마룬 5 멤버들 그리고 보컬 애덤 리바인은 모든 곡을 처음 부르는 곡처럼 완벽하게 소화했다.

심지어 수많은 히트곡과 명곡을 보유하고 있는 마룬 5의 선곡은 매 순간 하이라이트같이 느껴지는 분위기였다. 객석은 열기로 가득했고 감동은 계속 이어졌다.

'Streo hearts' 'one more night' 'Animals'의 연이은 무대가 빠르게 이어졌다. 감각적인 비트와 명곡들은 팬들의 열렬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어 'love some body' 'what lovers do' 'makes me wonder' 'wait'의 무대가 이러 졌다. 'Love some body'의 경우 중독성 강한 후렴구와 비트로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마룬 5의 히트곡 중 하나.

'Wait' 'maps' 'harder to breathe' 'payphone' 'misery'의 무대도 이어졌다. 연이은 히트곡을 열창하는 애덤 리바인에 팬들의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러 졌다. 후렴구 클라이맥스에선 분위기가 최고조로 올랐다.

'Payphone' 무대는 관객들에게 조금 더 다가와 가깝게 소통했다. 한국 팬들을 향해 애덤 리바인은 "모두의 얼굴을 보고 싶다"며 라이트를 밝혀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정말 너무 사랑하고 감사하다"는 말로 한국 팬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로맨틱하고 잔잔한 멜로디로 감동을 자아냈다.

마룬 5의 메인곡이라고 할 수 있는 초기 앨범 수록곡 'sunday morning' 'she will be loved' 그리고 신나는 비트가 인상적인 'sugar'가 마지막 곡들로 나왔다. 마룬 5의 메인 곡으로 알려진 'She will be loved'는 잔잔하면서도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멜로디로 모든 이들의 마음에 짙은 여운을 남겼다.

무려 21곡을 팬들에게 선물한 마룬 5는 4년 만의 내한공연도 완벽히 꾸몄다. 팬들은 완벽한 공연에 대한 뜨거운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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