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크 권진영 대표의 끝없는 괴담, 의료법 위반 의혹도 추가 [ST이슈]

입력2022년 12월 08일(목) 15:26 최종수정2022년 12월 08일(목) 15:46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파도 파도 괴담뿐이란 말처럼, 후크엔터테인먼트 권진영 대표를 둘러싼 의혹이 끝을 모르고 계속해 불거지고 있다.

시작은 후크엔터테인먼트(이하 후크엔터) 압수수색이었다. 지난 10일 경찰청 중대범죄수사과는 5시간에 걸쳐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후크엔터 사옥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연예기획사를 압수수색한 이례적인 상황에, 연예계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이목이 집중됐다.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소속 배우 박민영의 전 연인, 일명 '빗썸 회장'으로 불리는 강종현에 대한 수사 여파가 미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또 다른 이유로 후크엔터 대표 권진영을 비롯한 일부 임원들의 횡령 혐의가 포함됐다는 의견에 무게가 실리기 시작했다.

실제로 법인카드 내역을 통해 권 대표가 회삿돈을 유용한 정황이 포착됐다. 권 대표는 지난 2016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6년 간 약 28억 원을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매장 VVVIP가 될 정도로 명품을 구매하고, 여행, 게임머니, 병원비 등에 법인카드 사용한 내역이 드러난 것. 또한 남동생을 후크엔터 (가짜)직원으로 고용해 연봉을 지급하고 어머니와 명품 브랜드 매장 직원 A씨에게 법인카드를 선물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의 횡령 혐의가 수면 위로 올라오면서 결국 국세청이 세무조사에 나선 상태다. 국세청은 자료 검증 과정에서 후크엔터와 권 대표의 횡령·탈세에 대한 혐의가 밝혀지면, 특별세무조사로 확대시킬 전망이다.

게다가 압수수색으로 떠들썩 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 소속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투명하게 음원 정산을 해달라는 내용증명을 발송한 사실이 드러났다. 데뷔 때부터 후크엔터와 함께 했던 이승기는 히트곡 '내 여자라니까'로 '원조 누나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수많은 인기곡을 발표했음에도 18년간 음원 수익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했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세간에 큰 충격을 안겼다.

이와 관련해 권 대표가 이승기와 매니저 등에 욕설한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었다. 권 대표가 "내 이름을 걸고 (이승기를) 죽여버리고, 내 나머지 인생을 걸고 그 XX를 죽이는데 쓸 거야"라며 악쓰는 목소리가 그대로 대중에게 공개되면서, 후크를 향한 비난 여론이 거세졌다.

또한 후크엔터 전 직원이 방송 인터뷰를 통해 "(대표가) 다시 방으로 부르시더니 '근데 나는 손해가 더 많다. 이승기가 무슨 앨범으로 돈을 벌어 봤냐. 이거 할 필요도 없다'(라고 말씀했다)"라며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음을 폭로했다.

횡령 및 탈세에 소속 아티스트와 직원에 대한 폭언 및 갑질 의혹만으로도 연예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기 충분했지만, 이번엔 의료법 위반 의혹까지 추가됐다.

8일 SBS연예뉴스는 권 대표가 법인카드로 회사 직원 김 씨 등을 통해 대리처방받았다고 전했다. 코로나19로 인해 지정자에 한해 한시적 대리처방이 가능했지만, 문제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돼 대리처방 자체가 불가능해진 약물까지 직원을 통해 받았다면 의료법 위반의 소지도 있다.

권 대표 측 법률대리인은 "두 병원으로부터 법적인 형식과 절차에 따라 비대면 처방을 받은 것"이라면서 "향정신성의약품 역시 의료진이 적정량을 의학적 소견에 따라 처방했기 때문에 문제 없이 대리처방을 받은 것"이라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는 상태다.

파도 파도 나오는 '권 대표의 괴담'에 누리꾼은 "'파파괴(파도 파도 괴담)'야? 끝도 없네", "뭐가 이렇게 계속 나와"라며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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