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우진·양의지, 투·포수 골든글러브 수상

입력2022년 12월 09일(금) 17:47 최종수정2022년 12월 09일(금) 18:13
키움 안우진 / 사진=팽현준 기자
[삼성동=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안우진(키움 히어로즈)과 양의지(두산 베어스)가 각각 투수,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9일 서울시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2022 신한은행 SOL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렸다. 관계자들을 비롯해 각 부문의 수상자들은 대부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우완 안우진에게 돌아갔다. 안우진은 올해 30경기에 출전해 196이닝을 소화하며 15승 8패 탈삼진 224개 평균자책점 2.11을 올렸다.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은 나란히 리그 1위였으며 다승은 2위였다.

안우진의 활약은 가을야구에서도 이어졌다. 특히 한국시리즈에서는 손가락 물집 부상에도 불구하고 투혼을 선보이며 많은 팬들에게 감동을 줬다. 정규리그에서 3위에 위치했던 키움은 안우진의 활약 속에 최종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는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 좋은 기회를 주신 홍원기 감독님께도 감사드린다. 올 시즌 우승은 못 했지만, 높은 곳에서 마무리 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며 "팬 분들의 응원 덕분에 끝까지 던질 수 있었다. 내년에도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양의지 / 사진=팽현준 기자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는 양의지가 꼈다. 올해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고 그라운드를 누빈 양의지는 0.283의 타율과 20홈런 94타점으로 여전한 매서운 공격력을 선보였다.

아울러 양의지는 이번 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으로 김동수(전 히어로즈)의 포수 부문 최다 수상 기록(7회)과 타이를 이루게 됐다. 양의지는 지난 2014-2016년, 2018-2020년 포수 부문에서 6번에 걸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으며, 2021년에는 지명타자로서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시즌 후 자유계약(FA)를 통해 친정팀 두산으로 돌아간 양의지는 "최근 몇 년만에 꽉 찬 시상식에서 팬 분들과 함께 상을 받아 가슴이 벅차고 감사하다. 오늘 이 상은 어느 때보다 큰 상인 것 같다"며 "처음으로 가족들이 시상식 장에 왔는데 저를 좋은 선수이자 남편으로 키워준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진심을 전했다.

이어 양의지는 "창원에서 지내면서 저희 가족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 분들께 정말 감사하다고 전하고 싶다. 이 은혜는 살면서 잊지 않겠다"고 NC 팬들에게도 인사를 잊지 않았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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