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후보' 브라질, 크로아티아에 승부차기 끝에 8강 탈락 '이변'

입력2022년 12월 10일(토) 07:58 최종수정2022년 12월 10일(토) 09:10
브라질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강력한 '우승 후보' 브라질이 크로아티아와의 승부차기에서 패배하며 8강에서 탈락했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각) 카타르 아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은 8강에서 짐을 쌌다.

조별리그에서 2승 1패(승점 6)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16강에 올랐던 브라질은 16강전에서 한국을 4-1로 완파하며 8강에 올랐으나 크로아티아에 덜미를 잡혔다.

반면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국인 크로아티아는 2개 대회 연속 4강 진출을 이뤘다.

크로아티아는 앞서 일본과의 16강전에서도 승부차기 끝에 승리하며 8강에 진출한 바 있다. 이로써 두 번의 대회에서 펼쳐진 다섯 번의 연장 승부에서 크로아티아는 한 번도 탈락하지 않았다.

브라질을 꺾은 크로아티아는 네덜란드를 꺾은 아르헨티나와 14일 4강전에서 맞붙는다.

이날 브라질은 네이마르, 히샤를리송, 비니시우스 주니오르, 하피냐 등 한국전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 나왔으나 크로아티아에 고전했다.

결국 양팀은 정규시간 내에 득점에 실패했고, 승부는 연장으로 돌입했다.

브라질이 연장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크로아티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네이마르는 A매치 통산 77골을 터뜨리며 '축구 황제' 펠레(77골)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공동 1위로 올라섰다.

크로아티아는 연장 후반 시작과 함께 로브로 마에르, 안테 부디미르 등 공격수들을 투입하면서 반전을 노렸고, 연장 후반 12분 브루느 페트코비치의 득점으로 결국 동점골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1-1로 팽팽하던 승부는 연장전에도 결판이 나지 않았고, 승부차기로 돌입했다.

승부차기의 승패는 1번 키커에서부터 갈렸다. 크로아티아 1번 키커 니콜라 블라시치는 득점에 성공한 반면 반면 브라질의 1번 키커 호드리구의 슈팅은 크로아티아 골키퍼에게 막혔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4번 키커까지 모두 득점에 성공했다. 반면 브라질의 4번째 키커 마리퀴뇨스의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크로아티아의 승리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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