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회 연속 8강 탈락' 브라질 치치 감독 사임 "고통스러운 패배지만…"

입력2022년 12월 10일(토) 09:39 최종수정2022년 12월 10일(토) 09:45
치치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월드컵 2개 대회 연속 8강에서 탈락한 브라질 축구대표팀의 치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브라질은 10일(한국시각) 카타르 아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8강전에서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끝에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했다.

이번 대회에서 2002 한일 월드컵 이후 20년 만의 우승을 노렸던 브라질은 8강에서 짐을 싸야 했다.

치치 감독은 지난 2016년 6월부터 브라질의 지휘봉을 잡고 6년 반 동안 팀을 이끌었다. 그는 2019 코파 아메리카에서 우승했지만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8강 탈락한 데 이어 이번 대회에서 8강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에 브라질 대표팀의 치치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을 통해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다는 뜻을 전했다.

치치 감독은 "축구는 딱 하나의 슈팅이 들어갈 때도 있고 골키퍼가 경기 중에 막지 못할 때도 있다. 난 선수들을 정말 존경한다"며 "난 1년 반 전부터 이번 대회를 끝으로 그만둘 것이라고 해왔다. 결정을 뒤집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고통스러운 패배지만 난 평온하다. 우리는 성장했고 스스로 강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재임 기간에 대한 평가를 부탁하자 "나는 지금 우리가 한 모든 일을 평가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 시간이 지나면 여러분이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우리가 탈락한 지금은 내게 그럴 능력은 없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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