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21점' 현대건설, 풀세트 끝에 '김대경 대행 체제' 흥국생명 격파

입력2023년 01월 11일(수) 21:40 최종수정2023년 01월 11일(수) 21:48
현대건설 선수단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삼산=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이 내홍을 앓고 있는 흥국생명을 꺾고 4연승을 달렸다.

현대건설은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0-28 25-20 16-25 21-25 15-11)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9승 2패(승점 53)로 리그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최근 권순찬 전 감독이 경질된 후 구단 안팎으로 내홍을 겪고 있는 2위 흥국생명은 16승 5패(승점 48)를 기록하며 4연승이 끊겼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이 블로킹 4개를 포함한 21점, 황민경이 서브 1개, 블로킹 2개를 포함한 15점, 정지윤이 블로킹 5개를 포함한 14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흥국생명은 옐레나가 서브 2개, 블로킹 1개를 포함한 31점, 김연경이 24점을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1세트 초반은 흥국생명의 분위기였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백어택, 김미연의 퀵오픈 등에 힘입어 12-5까지 앞서나갔다. 하지만 현대건설의 추격도 거셌다. 고예림이 연속 3득점했고, 황연주가 서브와 블로킹을 만들며 범실에 힘입어 21-21 동점을 만들었다. 승부는 24-24 듀스에서 양효진의 속공과 비디오판독 불가능한 상황에 따라 현대건설이 30-28로 가져갔다.

흥국생명은 2세트에서도 김연경의 시간차, 옐레나의 오픈 공격-서브에 힘입어 초반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현대건설의 끈질긴 추격에 따라잡혔다. 현대건설은 황민경과 정지윤 등이 득점에 성공하며 경기를 17-16으로 뒤집는 데 성공했다. 연달아 현대건설에 공격이 막히던 흥국생명은 결국 양효진에게 연속 득점을 내줬고, 20-25로 2세트를 내줬다.

밀리던 흥국생명은 3세트 들어 기세를 잡았다. 이전 세트와 똑같이 초반부터 리드를 잡은 흥국생명은 김연경과 옐레나의 공격이 매서워지며 현대건설을 압박했다. 현대건설도 3점 차까지 쫓았지만 역부족이었다. 김미연의 시간차, 이주아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를 쌓은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시간차를 끝으로 25-16를 기록, 3세트를 가져갔다.

양팀은 4세트에서 시소게임을 펼치며 치열하게 맞섰다. 흥국생명은 10-11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의 연속 3득점에 힘입어 달아났다. 현대건설도 곧바로 동점을 만들며 쫓아왔지만, 김다솔-이주아의 공격이 이어진 흥국생명이 19-15까지 앞서는 데 성공했다. 기세를 이어간 흥국생명은 김연경-이주아-옐레나의 득점으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가는 데 성공했다.

마지막 5세트에서도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다. 흥국생명은 엘레나와 김연경이,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고예림이 공격을 책임졌다. 이때 현대건설이 11-11에서 이다현-황민경의 연속 블로킹이 나오며 승기를 잡았고, 고예림의 서브를 끝으로 승리를 챙겼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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