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장' 흥국생명 김대경 대행 "인원 충원은 아직 신중, 선수들에 힘내자고 해"

입력2023년 01월 11일(수) 22:15 최종수정2023년 01월 11일(수) 22:18
김대경 감독대행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삼산=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흥국생명의 김대경 감독대행이 첫 경기를 치른 소감을 전했다.

흥국생명은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8-30 20-25 25-16 25-21 13-15)로 졌다. 김대경 코치를 감독대행으로 내세운 첫 경기였다.

이 패배로 4연승이 끊긴 2위 흥국생명(승점 48)은 선두 현대건설(승점 53)을 따라잡을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특히 아쉬운 경기였다. 흥국생명은 지난 2일 권순찬 전 감독과 김여일 단장이 동시 경질된 후 이영수 감독대행, 김기준 신임 감독의 연이은 사퇴에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며 4연승을 달리고 있었으나, 현대건설의 기세에 발목이 묶이고 말았다.

경기 후 김대경 감독대행은 "좋은 경기를 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이 많이 수고했다. 다음 경기를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흥국생명은 먼저 리드를 잡았지만 끝내 따라잡힌 1,2세트가 아쉬웠다. 김 감독대행은 이에 대해 "상대방의 쉬운 볼을 완벽하게 받아내지 못했기 때문에 더 많은 점수를 가져가야할 때 가져가지 못한 것 같다"고 원인을 꼽았다.

아쉬운 상황도 있었다. 흥국생명은 1세트 28-29로 뒤진 상황에서 김해란이 황민경의 서브가 라인을 벗어난 줄 알고 피했는데, 비디오판독 결과 최종 판독불가로 선언돼 라인에 걸쳤다는 원심이 유지되며 1세트를 30-28로 내주고 말았다.

김 감독대행은 "화면이 그것 하나 뿐이라 그것만 볼 수 있다고 하더라"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코칭스태프 인원 충원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였다. 김 감독대행은 "구단에서 먼저 인원 충원을 얘기했었다. 하지만 지금은 외부 인원이 들어왔을 때 분위기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장담할 수가 없어서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항상 어렵고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마다 선수들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겨내는 방법을 스스로 알게끔 얘기해 주고 있다"고 말했다.

김 감독대행은 "제가 전달할 수 있는 메시지는 최대한 전달했다고 생각한다. 강하게 말해야 선수들이 동기부여를 얻는 것은 아니다"라며 "쉽지 않은 시즌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달리 방법이 없다. 함께 힘내자고 했다"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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