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점 맹활약' 양효진, '흥국생명 이슈'에 "분위기 좋을 수 없을 것"

입력2023년 01월 11일(수) 22:34 최종수정2023년 01월 11일(수) 22:34
양효진 / 사진=권광일 기자
[인천삼산=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팀 최다 득점에 성공하며 4연승을 이끈 현대건설 양효진이 상대팀 선수로 바라본 흥국생명 이슈에 대해 밝혔다.

현대건설은 11일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30-28 25-20 16-25 21-25 15-13)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19승 2패(승점 53)로 리그 선두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이날 양효진은 블로킹 4개를 포함한 21점을 책임지며 팀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공격성공률은 56.5%에 달했고, 유효 블로킹도 10개나 만들었다.

경기 후 수훈선수로 선정된 양효진은 "(흥국생명이)강팀이라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선수들과 끝까지 힘을 냈던 게 승리 요인"이라고 꼽았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패한 현대건설은 당시 야스민의 공백 속에서 흥국생명의 견고한 수비 라인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안정된 수비를 바탕으로 날카로운 공격도 함께 선보였다.

양효진은 "16년간 프로 생활을 했는데, 매번 경기가 잘 풀리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그게 당연하다고 받아들이고, 다음에 계속 잘 해보자고 마음 먹었던 게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고 밝혔다.

상대팀 흥국생명은 최근 갑작스러운 감독 경질과 구단의 선수 기용 개입 논란으로 내홍을 앓고 있다. 상대팀 선수로 바라보는 '흥국생명 사태'는 어떨까.

양효진은 "감독님이 갑자기 시즌중에 사라지시지 않았나. 팀으로도 내부적으로 분위기 자체가 잘 잡히지 않을 것 같다"고 안타까워했다.

'주포' 야스민이 3주째 부상으로 나오지 못하고 있지만 현대건설은 여전히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야스민의 공백을 느끼고 있냐는 질문에 "워낙 큰 공격을 만들어 줬던 선수라 공백을 느낄 수 밖에 없다"면서도 "일단 (황)연주 언니가 들어와서 저희끼리 팀워크를 뽐내면서 경기를 하고 있는데, 어떤 상황이던 굴하지 않고 경기를 한다는 것 자체가 더 좋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양효진에게 다시 대표팀 복귀에 대한 질문이 들어오기도 했다. 양효진은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에서 어린 선수들이 잘 했다고 생각한다. 또한 리그에서 다른 센터 선수들이 성장하고 있는 게 보인다. 저를 과대평가하지 않아서 모르겠다"고 일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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