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나폴리가 김민재와 구체적인 재계약 협상에 돌입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유럽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저널리스트 니콜로 스키라는 15일(한국시각) "나폴리와 김민재의 에이전트는 3월 초에 재계약에 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나폴리는 바이아웃을 삭제하거나 금액을 올리길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재의 바이아웃 금액은 5000만 유로(약 672억 원)에 달하지만, 올 시즌 김민재의 활약상에 따른 결과다.

지난 시즌 나폴리로 둥지를 옮긴 김민재는 이적하자마자 적응기 없이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지난해 9월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는 등 활약을 이어갔다.

현재는 대부분의 리그 경기에 풀타임 선발 출전하며 팀의 리그 선두 독주를 견인하고 있다.

이러한 김민재의 활약 속에 김민재에 대한 빅클럽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나폴리는 지난해 연말부터 3년 계약을 맺은 김민재와 재계약 협상 테이블을 마련하고자 했다는 보도도 있었다.

한편 이밖에 스키라는 나폴리가 루치나오 스팔레 감독과 김민재의 파트너 아미르 라흐마니와의 계약 연장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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