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 9단, 바둑리그 35연승 질주 "1차 목표는 50연승"

입력2023년 01월 29일(일) 09:28 최종수정2023년 01월 29일(일) 09:28
신진서 9단 / 사진=한국기원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신진서(23) 9단이 2주 만에 2승을 추가하며 바둑리그 35연승 행진을 질주했다.다.

신진서 9단은 28일 바둑TV스튜디오에서 벌어진 2022-2023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인터리그 2라운드 3경기에서 홍무진 6단과 신민준 9단을 연파했다.

신진서 9단의 에이스 결정전 등장은 이번에도 강렬했다. 지난 경기에 이어 연속 에이스 결정전에 등판한 신진서 9단은 신민준 9단을 맞아 39분, 136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정규 오더(4국)에서 홍무진 6단과 2시간 22분 동안 미세한 승부 끝에 272수 만에 흑 반집승을 거둔 신진서 9단은 1-2로 뒤지고 있던 팀을 패배의 수렁에서 건져냈고, 곧장 이어진 에이스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하루에만 2승 사냥에 성공했다.

지난 14일 김지석 9단을 꺾고 바둑리그 33연승을 거두면서 국내 단일기전 최다연승 신기록을 작성했던 신진서 9단은 2주 만에 2승을 추가하며 신기록 행진을 35연승으로 늘렸다.

주장 신진서 9단의 활약으로 소속팀 킥스(Kixx)는 울산고려아연에 3-2로 승리, 3승 1패를 기록하며 난가리그 1위에 올랐다. 반면 패한 울산고려아연은 개막 3연승 후 2연패로 주춤하며 3승 2패째를 기록했다. 순위는 수담리그 2위.

경기 후 인터뷰에서 "1차 연승 목표는 50승"이라고 밝힌 신진서 9단은 "쉽지는 않겠지만 매 판 최선을 다해 리그 전승을 2차 목표로 생각하고 있다"는 각오를 전했다.

신진서 9단이 바둑리그에서 5승을 추가하면 모든 기전을 통틀어 최다연승 1위 자리에 올라선다.

단일기전 최다연승 기록은 중국 여자을조리그에서 최정 9단이 기록 중인 39연승(진행 중)이다. 그러나 이 대회는 여자대회인데다 여자갑조리그 소속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는 제한기전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가장 가까이 만나는, 가장 FunFun 한 뉴스 ⓒ 스포츠투데이>

주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