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단식서 역전패' 권순우 "에이스 역할하지 못해 죄송하다"

입력2023년 02월 04일(토) 15:10 최종수정2023년 02월 04일(토) 15:10
권순우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남자 테니스의 '에이스' 권순우(61위·당진시청)가 데이비스컵 1단식에서 패배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권순우는 4일 서울 올림픽공원 실내테니스 경기장에서 열린 2023 데이비스컵 최종본선 진출전 1단식에서 벨기에의 지주 베리스(115위)에게 1-2(6-1 4-6 6-7<6-8>)로 졌다.

이 대회는 4단식 1복식으로 진행되며, 세 경기를 먼저 잡는 팀이 승리한다. 한국은 권순우가 첫 타자로 나섰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권순우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에이스 역할을 하지 못한 것에 대해 팀 분들에게 죄송하다. 전체적으로 만족하는 경기 못했고 실력에서 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권순우는 1세트에서 상대의 서브 게임을 세 번이나 브레이크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세트와 3세트에서 자신의 실책과 상대 서브에 발목이 잡혔다.

권순우는 "첫 세트 초반에는 상대가 에러가 많았지만 두번째 세트에는 내 공에 적응했다. 이후에는 내가 기본적인 에러를 많이 했다. 상대는 적극적으로 나오며 공격적으로 잘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응원해 주신 만큼 분위기를 올렸어야 했는데 전체적으로 많이 아쉬운 경기였다"고 밝혔다.

이후 열리는 경기에서는 2단식에서 홍성찬(237위)이 벨기에의 '에이스' 다비드 고팽(41위)과 맞붙는다.

권순우는 베리스에 대해 "서브가 좋은 선수이고 백핸드는 한 방은 없지만 에러가 없다. 포핸드는 공격적이지만 미스가 많이 나왔다. 홍성찬 선수가 공격적인 플레이는 아니지만 원래 플레이 스타일대로 한다면 나보다 상대 선수에게 부담감 많이 줄 것 같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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