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롱 피아비, 김가영 꺾고 4강 진출…이마리와 결승행 다툼

입력2023년 02월 05일(일) 19:51 최종수정2023년 02월 05일(일) 19:51
스롱 피아비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가 이마리와 LPBA 투어 결승 길목에서 만난다. 다른 4강에서는 김보미(NH농협카드)와 백민주(크라운해태)가 맞붙는다.

스롱 피아비는 5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8강서 김가영을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로 꺾고 4강에 올랐다.

스롱 피아비는 하야시 나미코(일본)을 세트스코어 3-1로 꺾고 4강에 오른 이마리와 결승 진출을 놓고 다툰다. 다른 4강전은 각각 손수연과 임경진을 물리친 백민주와 김보미가 만나게 됐다.

스롱 피아비는 김가영을 상대로 한 세트씩 주고받는 접전 끝에 승리를 챙겼다. 스롱이 첫 세트를 11-5(10이닝)으로 따냈으나 곧바로 김가영이 2세트를 11-8(9이닝)로 가져가며 맞불을 놨다. 3세트서 스롱이 11-6(8이닝)으로 달아나자, 4세트서 김가영이 11-7(6이닝)으로 승리하며 풀세트에 돌입했다.

마지막에 웃은 선수는 스롱 피아비였다. 4-6으로 뒤진 6이닝째에서 2득점으로 6-6 균형을 맞춘 데 이어, 10이닝째 1득점으로 8-6으로 격차를 벌렸다. 이어 11이닝째 고난이도의 투뱅크 빗겨치기 득점을 성공시키며 9-6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김가영으로선 6이닝부터 5이닝간의 공타가 뼈아픈 한 판이었다.

이로써 스롱 피아비는 김가영을 상대로 통산 전적 5승1패로 더욱 격차를 벌렸다. 또한 이번 시즌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약 7개월만에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스롱 피아비는 하야시 나미코를 꺾은 3차투어(TS샴푸∙푸라닭 챔피언십) 준우승자 이마리와 결승 진출을 겨룬다.

한편 김보미는 임경진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승리를 거뒀다. 1, 2세트를 나란히 11-7(13이닝), 11-4(9이닝)로 따내며 리드한 김보미는 3세트를 4-11(10이닝)으로 내줬으나 4세트를 11-1(9이닝)으로 따내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이로써 김보미는 이번 시즌에만 네 번째 4강에 오르게 됐다. 지금까지는 모두 4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3전4기 끝에 결승에 진출할 수 있을지 관심사다. 김보미는 손수연을 가볍게 3-0으로 꺾은 백민주와 대결한다.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의 우승 후보가 4명으로 압축된 가운데, LPBA 4강전은 6일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린다. 승자는 오는 7일 오후 9시 30분부터 우승상금 2000만 원이 걸린 결승서 맞붙는다. 한편, 이번 대회는 빌리어즈TV,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등을 통해 TV 생중계되며, 유튜브(빌리어즈TV, PBA TV) 및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등을 통해 인터넷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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