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니아 더블-더블' 신한은행, 하나원큐 꺾고 공동 3위 복귀

입력2023년 02월 06일(월) 20:44 최종수정2023년 02월 06일(월) 20:56
신한은행 김소니아(가운데)가 선수들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 사진=WKBL 제공
[부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가 공동 3위에 돌아왔다.

신한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85-72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3승 10패를 기록, 4위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13승 10패)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2연패 수렁에 빠진 하나원큐는 21패(3승)째를 떠안으며 최하위에 머물렀다.

신한은행 김소니아(22득점 12리바운드)는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이경은(13득점), 김진영(10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하나원큐에서는 김애나(18득점)와 신지현(13득점)이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1쿼터는 팽팽했다. 신한은행은 김소니아와 이경은, 하나원큐는 신지현과 김예진이 각각 맹활약하며 코트를 뜨겁게 만들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외곽에서 김아름의 활약이 더해진 신한은행이 15-13으로 근소히 앞선 채 1쿼터가 끝났다.

신한은행의 공격력은 2쿼터 초반에도 식을 줄 몰랐다. 김태연과 김진영이 골밑슛을 올려놨으며 김아름의 3점포도 림을 갈랐다. 하나원큐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정예림, 김애나가 득점 행진에 가담했으며 김예진, 신지현의 외곽포도 불을 뿜었다.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진 끝에 구슬, 김소니아의 점퍼가 나온 신한은행이 37-32로 리드를 지킨 채 전반이 마무리됐다.

3쿼터 초반 하나원큐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예진의 외곽슛으로 공격 물꼬를 튼 뒤 김지영, 양인영, 신지현의 득점을 앞세워 추격에 시동을 걸었다. 주춤하던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3점슛과 김소니아의 점퍼, 구슬의 골밑슛으로 급한 불을 껐다. 김소니아의 연속 득점과 이혜미의 3점포마저 터진 신한은행이 60-51로 여전히 우위를 보인 채 3쿼터가 종료됐다.

승·패는 4쿼터에 갈렸다. 초반에는 하나원큐의 기세가 좋았다. 정예림의 골밑슛과 김지영의 3점포 및 3점 플레이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신한은행은 역시 저력이 있었다. 김소니아, 구슬의 골밑 득점으로 쉽사리 추격을 허락하지 않았다.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신한은행은 이경은의 외곽포와 김진영의 레이업으로 점수 차를 유지했다. 이후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은 신한은행은 종료 3분여를 앞두고 나온 이혜미의 자유투와 김아름의 3점슛으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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