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3위 복귀'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 "2위 욕심, 마음 깊은 곳에 있어"

입력2023년 02월 06일(월) 21:52 최종수정2023년 02월 06일(월) 21:56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구나단 감독 / 사진=DB
[부천=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공동 3위에 복귀한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 구나단 감독이 소감을 전했다.

신한은행은 6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부천 하나원큐와의 원정경기에서 85-72로 이겼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신한은행은 13승 10패를 기록, 4위에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13승 10패)와 함께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소니아의 활약이 눈부신 경기였다. 22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이경은(13득점), 김진영(10득점)도 뒤를 든든히 받쳤다.

경기 후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은 "끝까지 쉽지 않았다. (하나원큐 선수들에게) 놀랐다. 그래도 우리 선수들이 끝까지 집중했고, 기본에 충실해줬다. 턴오버는 많았지만 이길 수 있어서 기쁘다"고 밝은 미소를 지었다.

기분좋은 승리였지만, 분명히 짚고 넘어갈 부분도 있었다. 구 감독의 말처럼 최근 많은 턴오버를 범하고 있는 신한은행은 이날도 16개의 턴오버를 범했다.

구나단 감독은 "하나원큐랑 할 때 턴오버가 참 많다. 선수들에게 다시 한 번 이야기 하겠지만, 이런 부분에 있어 안일하게 생각하는게 몇 가지 있는 것 같다. 보완해서 앞으로 있을 다른 경기 때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승리로 신한은행은 4위에게까지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진출의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

구 감독은 "플레이오프를 계획하는 마음은 가지고 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좋은 리듬으로 해 오고 있는데 한 경기 한 경기 하면서 되찾으려고 노력할 것"이라며 "로테이션을 써보며 테스트를 하는 게 있다. 어느 정도 제가 답은 가지고 있지만, 조금 더 플러스 요소들을 찾기 위해서 2월 한 달 동안 더 준비를 해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구 감독은 순위에 대해 "생각은 안 하는 것은 아니다. 2위를 해 홈에서 경기를 할 수 있다는 자체가 엄청난 플러스이고 욕심이다. 그러나 저는 그 욕심이 화가 될까 걱정이다. 계획은 있지만, 자연스럽게 하려고 한다. 어느 감독이 생각하지 않겠냐. 다만 저희 팀은 한 경기, 한 경기를 더 중요시 해야 한다. 몇 게임 더 해보면 자신있게 이야기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센터 김태연은 8득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구 감독은 "(김)태연이가 굉장히 잘 해주고 있다. 제가 원하는 것 이상으로 해주고 있다. 그 정도만 해주면 된다"며 "(이)혜미도 그렇고 변소정도 그렇고 안 되는 부분에 있어 조금 테스트 하고 있다. 선수들이 2월에 팀과 케미가 살아난다면 김태연과 다른 선수들도 플레이오프 같은 중요한 경기에서 충분히 쓸 수 있다"고 엄지 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마지막으로 구 감독은 "감독으로서 다양한 부분을 준비하고 선수들에게 다양한 것을 알려줄 수 있어 즐겁다. 대화할 기회가 많이 생기고 선수들이 이해해줘서 즐겁게 하고 있다"며 "플레이오프에 들어갈 기회가 높아진 것만으로 기분이 좋다. 더불어서 선수들이 성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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