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미, 생애 첫 LPBA 결승서 스롱과 격돌

입력2023년 02월 07일(화) 00:00 최종수정2023년 02월 07일(화) 00:02
김보미 / 사진=PB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김보미(NH농협카드)가 7전8기 끝에 LPBA 첫 결승 무대를 밟았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캄보디아 특급'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다.

김보미는 6일 경기도 고양시 빛마루방송센터에서 열린 크라운해태 PBA-LPBA 챔피언십 LPBA 준결승에서 백민주(크라운해태)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3-1로 이겼다.

지난 네 시즌 동안 7번의 결승 진출 기회가 있었지만, 모두 무산됐던 김보미는 이로써 7전 8기 끝에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최근 급성장한 백민주를 상대로 이날 첫 세트를 11-8(16이닝) 따낸 김보미는 2세트를 2-11(8이닝)로 내줬지만 장타를 앞세워 3, 4세트를 각각 11-2(6이닝), 11-5(5이닝)로 이기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 후 김보미는 "(첫 결승 진출)기분이 너무 좋다. '내가 드디어 결승에 가는구나'하는 생각에 꿈만 같다"며 "저를 지켜보는 많은 사람들의 응원 덕분에 좌절하지 않았다. (스롱)언니가 훌륭한 선수라는 건 내가 누구보다 잘 안다. 그래도 자신감을 갖고 우승 욕심을 내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캄보디아 특급' 스롱도 이번 시즌 2차투어(하나카드 챔피언십) 이후 7개월이자 6개 투어만에 결승을 밟았다. 이마리를 상대한 스롱은 1세트를 11-10(13이닝) 승리한 뒤, 2세트도 4이닝만에 11-1로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스롱은 3세트를 7-11(11이닝)으로 내주긴 했으나 4세트를 11-0(8이닝)으로 따내며 승리로 경기를 매조지했다.

결승행을 확정지은 스롱은 최근 저조했던 본인의 경기력에 대해 "이번 시즌에는 새로운 기술 등의 습득으로 이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었다"며 "한 단계 발전을 위한 시간이라 생각했고, 이렇게 결승 진출로 어려운 시간을 이겨낼 수 있어서 스스로 대견스럽다"고 했다.

이어 스롱은 결승 상대 김보미에 대해 "씩씩하고 자신감 넘친다. 배우고 싶은 점이 많은 선수"라면서도 "올해 트로피를 한 번 더 들어서 내 도움이 필요한 곳에 꼭 도움을 주고 싶다"고 우승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김보미와 스롱의 시즌 마지막 정규투어 결승전은 7일 밤 9시 30분부터 펼쳐지며 빌리어즈TV, SBS스포츠, MBC스포츠플러스 등을 통해 TV 생중계된다. 영상채널 빌리어즈TV, PBA TV 및 네이버스포츠, 카카오TV 등을 통해서도 인터넷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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