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축구 국가대표 수비수 박지수가 교체 명단에 포함된 가운데 소속팀인 포르투갈 프로축구 포르티모넨스가 승리했다.

포르티모넨스는 7일(한국시각) 포르투갈 프로티망의 이스타디우 무니시팔 드 프로티망에서 치러진 파수드 드 페헤이라와의 2022-2023시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 19라운드 홈경기에서 1-0로 이겼다.

이 승리로 포르티모넨스는 7승 2무 10패(승점 23)를 기록하며 11위에 자리했다.

포르티모넨스는 상대 퇴장으로 인한 수적 우위 속에 후반 8분에 터진 마우리시우의 결승골로 승리를 따냈다.

박지수는 지난달 26일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포르티모넨스로 이적한 박지수는 교체 명단에는 포함되었으나 벤치를 지켰다.

파울루 벤투 전 감독 체제에서 국가대표 수비수로 활약한 박지수의 이적에는 벤투 전 감독의 보이지 않는 도움이 있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박지수는 입단 기자회견에서 "벤투 감독님이 포르투갈 리그 선수였고 국적도 포르투갈이어서 친숙하게 생각하고 있었다"면서 "난 개인적으로 들은 것은 없었지만, (벤투 감독님이) 포르티모넨스 감독님과 통화를 하셨다고 들었다. 감독님께 감사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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