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중국 배우 판빙빙이 탈세 논란을 일으킨 후 5년 만에 공식석상에 나타났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제73회 베를린국제영화제가 열렸다.

이날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영화 '그린 나이트' 주연 배우로 현장에 참석한 판빙빙은 탈세 논란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현장 관계자가 "작품과 관련 없는 질문은 삼가 달라"고 제지했으나, 판빙빙은 "괜찮다. 날 걱정해 준 모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답했다.

또한 판빙빙은 "사람의 삶은 오르락, 내리락 한다"며 "물론 저점에 다다를 수도 있지만 서서히 올라가면 된다. 어려운 과정이지만 동시에 새로운 것과 세상, 사람에 대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돌이켜 보면 좋은 경험이었다. 지금은 모든 게 괜찮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출신 판빙빙은 지난 2018년 탈세 혐의가 적발됐다. 당시 그는 8억8394만 위안(당시 한화 약 1450억원)의 벌금을 낸 후 자숙했다. 지난해엔 JTBC 드라마 '인사이더'에 특별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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