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세비치 극장골' 서울, 공방전 끝 제주 격파

입력2023년 03월 18일(토) 18:43 최종수정2023년 03월 18일(토) 18:46
FC서울 선수단(하얀색 유니폼) /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FC서울이 제주 유나이티드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서울은 1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제주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3승 1패(승점 9점)를 기록한 서울은 한 경기를 덜 치른 울산현대(3승·승점 9점)를 제치고 1위로 도약했다.

특히 이날 서울의 승리가 더욱 뜻깊은 이유는 지난 2018년 8월 4일 이후 리그 11경기 만에 제주전 승전고를 울렸기 때문이다. 무려 1688일 만이자 약 4년 7개월 만에 거둔 승리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제주(2무 2패·승점 2점)는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또다시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서울은 4-4-2 포메이션을 들고 나왔다. 황의조, 일류첸코가 최전방에 위치했으며 임상협, 기성용, 팔로세비치, 나상호가 뒤를 받쳤다. 백4는 이태석, 김주성, 오스마르, 김진야가 구축했으며 골키퍼 장갑은 최철원이 꼈다.

제주는 3-4-3 전형으로 맞섰다. 헤이스와 김대환, 지상욱이 득점을 노렸으며 이주용, 구자철, 김봉수, 안현범이 중원에 위치했다. 정운과 김주원, 김오규가 수비진을 구성했으며 골문은 김동준 골키퍼가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벌어진 가운데 선제골은 서울이 가져갔다. 후반 21분 기성용의 날카로운 코너킥이 상대 미드필더 김봉수의 몸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처음에는 오프사이드 판정이 나왔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득점으로 인정됐다.

제주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후반 추가시간 유리의 헤더가 골대를 맞고 나오자 송주훈이 차분히 밀어 넣으며 경기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서울을 외면하지 않았다. 종료 직전 김진야가 내준 볼을 팔로세비치가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고, 볼은 그대로 제주의 골망을 출렁였다. 결국 경기는 서울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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