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 1차전 내준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 "이런 경기가 있었나 싶다"

입력2023년 03월 23일(목) 21:32 최종수정2023년 03월 23일(목) 21:32
강성형 감독 / 사진=권광일 기자
[수원=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프로배구 여자부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이 플레이오프(PO·3전 2선승제) 1차전 패배를 되돌아봤다.

현대건설은 23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한국도로공사와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8-25 25-23 15-25 17-25)로 졌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한국도로공사에게 100%의 확률을 내주게 됐다. 여자부의 경우, PO 1차전에서 승리한 팀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할 확률은 16번 중 16번에 달한다.

현대건설은 올 시즌 정규리그 1위를 흥국생명에 내준 뒤 2위로 PO에 직행했으나, 3위 한국도로공사의 거센 기세를 막지 못했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현대건설의 강성형 감독은 "선수들이 PO에 오다 보니 긴장한 것 같다. (부담감을) 이겨낼 줄 알았는데, 이런 경기가 있었나 싶을 정도로 안타깝다. 선수들이 더 분발했으면 한다"고 평가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에서 25-23로 역전하며 분위기를 가져왔지만 그 기세를 더 이어가지 못했다. 강성형 감독은 "세트마다 다양한 상황이 나오는 것인데, 이어나가지 못한 거다. 한국도로공사는 낮은 쪽에서 공격을 뚫어냈는데, 우리는 리시브 라인에서도 밀렸다. 수비를 연결하는 부분도 오류가 너무 많이 나온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2차전에 임하는 각오로는 "특별한 건 없다. 다만 (양)효진이를 살릴 방법을 찾아야 한다. 워낙 본인이 노련하기 때문에 잘 뚫어내야할 것 같다. 한 두명을 갖고 이기는 시합이 아니기 때문에 몬타뇨도 더 살아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몬타뇨는 홀로 20점을 올리며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강성형 감독은 "높은 볼을 본인이 찾아서 때리면 좋은데 평상시보다 어리둥절한 상태로 있었던 적이 많았던 듯 하다"고 짚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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